道可道 非常道 : I am What I am.
여기가 무슨 공원인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하이난은 주로 가이드한테 꽤나 끌려다녔다는 기억이 강하다. 그렇게 옵션을 빼달라고 계약 당시부터 이야기를 했것만은.. 태영...
영수, 란희..
결혼 직전의 승엽 커플...
혼자 놀고 있는 영주..
하이난 패키지 코스에는 동물 학대 코스가 제법 있다. 이거는 돼지들을 경주시키며 웃고 떠드는 쇼... 이런 쇼를 보며 왠지 모를 분노도 올라오고, 다시는 하이난에 오지도 않을 뿐더러 추천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거는 코끼리 쇼.. 이런 코끼리를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날카로운 갈고리와 채찍을 사용한다.
이거는 호랑이 쇼... 호랑이한테는 채찍은 기본이고..
하이난에서 유일하게 기억나는 공연... 어떤 소수민족의 민속춤과 민속음악의 공연이었는데.. 꽤나 인상적이었다. 음악 자체도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웠었고..
여러명이 어우러져 추던 군무도 상당히 대단했다. 근데, 이 공연 중간 중 시간이 다 됐다는 가이드의 마이크 소리에 많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일제히 일어나 그냥 나가버리더라.. 진짜 존내 황당... 공연 끊어지고.. 공연하던 이 공연단도 황당한지 공연 그만하더라는.. 돌아보니 우리 밖에 안남아서 이들을 지켜봤다는.. 아름답고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말을 건넸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 같은게 밟히는 건 어쩔 수 없더라.. 어차피 하이난 관광오는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한족일테니까...
2008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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