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엘리시움을 보면, 수녀님이 어린 시절의 맥스(주인공)에게 이런 말을 한다.
"너는 특별한 존재란다. 이 세상에 뭔가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해 왔단다."
꽤 멋진 대사라고 생각하고 오늘 딸아이에게 한 번 써먹어 봤다.
"이안아, 너는 특별한 존재란다. 너는 이 세상에 뭔가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해 왔단다."
아빠가 말하는 동안 눈을 반짝거리며 큰 눈망울로 아빠를 바라보던 이안이.
"근데, 아빠.. 특별한 게 뭐야?"
ㅠㅠ
2013년 9월 14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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