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Larger Map


자이언츠 코즈웨이는 북 아일랜드 최고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북 아일랜드와 관련된 많은 광고, 이미지 등에서 이 자이언츠 코즈웨이를 찾아볼 수 있다. 지금이야 지질학적 화산 활동에 따른 주상절리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옛날에는 이 자이언츠 코즈웨이의 생성 원인에 대해 아주 다양한 주장이 있었다고 한다. 거인이 만들었다는 전설부터, 고대문명 존재설, 대나무 화석설, 심지어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주장까지 있었다고 한다. 


자이언츠 코즈웨이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영국 National Trust가 관리하고 있다.  자이언츠 코즈웨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nationaltrust.org.uk/giants-causeway/와 http://en.wikipedia.org/wiki/Giant's_Causeway를 참조하기 바란다. 


자이언츠 코즈웨이는 해변가에 아래 사진 같은 육각기둥들이 가득한 곳이다. 해상 동굴도 있다고 하는데 일반 방문객이 방문할 수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방문자 센터에서 실제 자이언츠 코즈웨이를 볼 수 있는 곳까지는 대략 1km 정도 떨어져 있다. 걸어서 가거나 혹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셔틀버스 이용요금은 입장료와 별개다. 다만, National Trust 회원은 무료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5분 간격으로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갈 때는 내리막길이어서 걸어가며 주변을 구경하고 올 때 셔틀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이곳이 자이언츠 코즈웨이다. 그러니까 이런 육각 기둥들이 해변 한 곳에 가득하다. 


아주 위험한 곳만 아니면 방문객들은 어디나 갈 수 있다. 방문객이 많은지 육각 기둥들이 닳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육각 기둥 모여 있는 언덕에서 딸과 아내. 


검은색 육각 기둥도 제법 많다. 이 사진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사실 날씨가 안 좋은 날이었음에도 방문자가 아주 많았다. 사람 없을 때 겨우 찍은 사진 중의 하나. 


마치 보도블럭을 깔아 놓은 것처럼 바닥이 이렇게 계속 6각형 모양의 연속이다. 


이런 육각 기둥이 바닥에 가득하고 기둥으로도 가득하니 그 모습이 장관이다. 


자이언츠 코즈웨이의 다른쪽 모습. 


역시 자이언츠 코즈웨이. 




이렇게 기둥으로 솟아 있는 혹은 아직 기둥으로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아래 사진의 산중턱에 보이는 것이 소위 그랜드 오르간이다. 저거 보겠다고 또 한참을 걸어서 갔다. 


아래 바위는 Giant's Boot다. 관광객들 다 여기서 한 번씩 사진 찍고 간다. 다른 가족 찍어줬더니 그 가족이 우리 가족을 찍어줬다. 품앗인가. ㅎ 



아빠와 딸. 


아빠와 딸 - 2. 


아빠와 딸 - 3. 


그랜드 오르간 가는 길에 그랜드 코즈웨이 - 자이언츠 코즈웨이의 중심부를 그랜드 코즈웨이라 부른다 - 를 바라본 풍경. 


그랜드 오르간의 모습. 파이프 오르간의 파이프 모습을 하고 있어서 이런 이름을 붙인 듯. 


역시 그랜드 오르간. 


그랜드 코즈웨이 쪽. 


그러니까 저 위쪽은 그냥 굳어 버린 것이고 아래쪽은 6각 기둥 형태로 굳은 것이다. 자연의 신기함이라니... 



열심히 오디오 가이드를 듣고 있는 딸아이. 


딸아이. 


이제는 영어를 잘 해서 저렇게 해설을 듣고 아빠나 엄마와 이야기를 한다. 



아내와 딸. 


돌아가는 길에 다시 찍은 자이언트 부츠. 


자신만의 독사진 찍겠다고 해서... 




침식 작용이 진행되면서 많은 암석들이 무너져 내려 돌무지로 변해가고 있었다. 낭떠러지 밑은 제법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전설 속의 굴뚝 모양 바위가 보인다. 잘 찾아보시기를... 


주변 풍광.



저 언덕을 넘어 오를 수 있는데 아이가 있고 해서 그냥 돌아왔다. 저 높다란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제법이라고 들었다. 


단지 수직적으로만 육각 기둥으로 발달한 게 아니라 수평적으로도 비슷하게 쪼개졌으니 옛 사람들이 거인이나 고대인이 인위적으로 만든 곳이라 생각했겠다 싶다. 


딱딱 적당한 두께로 쪼개져 있다. 







방문객 센터 앞에서 찍은 주변 풍경. 


대형 스크린에서 자이언크 코즈웨이 관련 전설을 상영하고 있다. 


만화보다 빅매트가 맘에 들었다. 함께 누워서 시청하니 너무 편했다. ㅎ 


자이언츠 코즈웨이 주변 지형을 그래도 재현해 놓았다. 


자이언츠 코즈웨이를 떠나며...


2015년 5월 10일

신상희 


2015/05/10 - 북 아일랜드 여행 - 다운힐 하우스(Downhill Demesne and Hezlett House)

2015/05/09 - 북 아일랜드 여행 - 벨파스트 가는 길. 그리고 데리(Londonderry/Derry)


Posted by 뚜와띠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