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Larger Map


어쩌다보니 북 아일랜드 여행이 북 아일랜드 National Trust 여행 비스므레  되고 말았다. 여기서 소개할 마운틴 스튜어트 하우스 앤 가든(이하 마운틴 스튜어트)도 National Trust에서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 하우스는 옛날 런던데리(Londonderry/Derry) 후작 소유였다고. 


마운틴 스튜어트는 상당히 넓은데, 우리 가족은 하우스 주변의 정원과 호수를 중심으로 구경하고 왔다. 마운틴 스튜어트의 백미는 역시 정원이었다. 주인집 딸이 직접 설계했다는 포멀 가든(Formal Garden)부터 스패니쉬 가든(Spanish Garden), 선큰 가든(Sunken Garden) 등이 꽤나 인상깊게 조성되어 있었다. 


마운틴 스튜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nationaltrust.org.uk/mount-stewart/나 http://en.wikipedia.org/wiki/Mount_Stewart를 참조하기 바란다. 소풍가서 하루를 보낼 만하다. 


정원이 굉장히 아름다웠는데 혹시나 정원가꾸기나 조경 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정문 앞으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숲이 워낙 잘 가꾸어져 있는데다가 습기까지 가득해 마치 온대 우림 지역에 온 듯한 느낌을 주던 그런 곳이었다. 뱅쿠버와 시드니에서 느꼈던... 


옛 하우스의 한쪽을 매표소로 사용 중이었다. 


이산화탄소 저감과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한다는 표지판. 


하우스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다이닝 룸. 


복도의 천정. 이 하우스 같은 경우 채광창을 적절히 활용하여 빛을 능숙하게 끌어드리고 있었다. 


벽면 장식 중 하나. 


서재. 


샹들리에 주변 무늬가 이채롭다.


이 집 디자이너와 안주인의 색감과 감각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벽면 모서리.


아침 식사. 


드로잉룸 쯤 되는 듯. 


서가에는 주인집 딸이 관심을 가졌던 정원과 관련된 책들이 아직도 많이 꽂혀 있다. 



이 하우스에는 말 그림이 많이 걸려 있다. 그 사연을 들었는데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했다. 


아내가 제일 부러워했던 식기류들. 


영국 옛 귀족 집에는 이렇게 중국와 일본에서 수입해왔거나 혹은 영향을 받은 것들이 제법 있다. 


침실. 




동양의 영향이 느껴지는 병풍. 


침실에서 이렇게 밖의 포멀 가든(Formal Garden)이 한눈에 들어온다. 



2층 복도는 생각보다 단순했는데 복원 중이어서 그런 게 아니었나 싶다. 현재 하우스의 절반만 공개하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복원 공사 중이었다. 



역시 접시류.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보이는 병풍.


옛 시계. 아직도 작동 중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방문했을 때가 오전 11시 43분이었다는 것. 


1층 거실. 


역시 거실. 다른 귀족들의 하우스에 비해서 꽤나 넓었다. 


현관 메인홀.




하우스 정면 모습. 


여기서부터 선큰 가든(Sunken Garden)이다. 








전정 기술과 나무를 이용해 모양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아주 탁월했다. 


손바닥 모양의 화단. 


토끼 모양. 


사람 모양 나무. 


하트 모양의 작은 연못. 주인 딸이 설계해서 그런지 아주 아기자기한 장치들이 곳곳에 있다. 


가든에서 바라본 하우스 모습. 




말타기. 


독특한 모양의 석상들도 꽤 많다. 


포멀 가든. 


스패니쉬 가든. 


역시 스패니쉬 가든. 


역시 스패니쉬 가든. 


포멀 가든과 하우스. 


도도(Dodo) 쉘터였나?


독특하게 동물 모양의 석상을 많이 곳곳에 배치해 놨다. 





스패니쉬 가든의 전정 모습. 나무를 이용해 기둥과 벽면 모양을 만들어냈다. 


스패니쉬 가든 쪽에서 바라본 하우스. 










이 동물은 뭔지 잘 모르겠다. ㅎ 








레이크 가든. 저 멀리 가족 묘지가 보인다. 


레이크 가든. 


레이크 가든의 다른쪽 모습. 


돌다리도 조성해 놨다. 


동양의 탑을 호수 속에 설치해 놨다. 


고니가 포란 중이었다. 


포란하면서 주변의 풀가지를 끌어모아 둥지를 계속 넓히고 있었다. 


멀리서 수컷이 와서는 임무를 교대한다. 


역시 레이크 가든.


가족 묘지의 모습. 안에 들어갈 수는 없다. 석관들이 밖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역시 가족 묘지의 모습. 


가족묘지에서 레이크 가든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숲들이 잘 가꿔져 있어서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다.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우스 한 장.



2015년 5월 10일

신상희 


2015/05/10 - 북 아일랜드 여행 -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

2015/05/10 - 북 아일랜드 여행 - 다운힐 하우스(Downhill Demesne and Hezlett House)

2015/05/09 - 북 아일랜드 여행 - 벨파스트 가는 길. 그리고 데리(Londonderry/Derry)


Posted by 뚜와띠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