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2월 1일에 중국 북경 BSEI 본사에서 BSEI(Beijing Space Eye Innovation Technology)와 연례 기술 교류를 가졌다. BSEI는 지난 2002년부터 관계를 유지해 온 회사로서 매년 서울과 북경에서 번갈아 기술교류미팅을 열고 있다. BSEI는 현재 Digital Globe사의 중국 내 독점 공급회사이자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중국 내 독점 공급회사이기도 하다. 현재 직원수는 120여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 중 80여명은 영상처리팀, 12명 정도는 소프트웨어 개발팀이고 나머지는 영업, 경리, 관리 등등을 맡고 있다고 한다.
<BSEI 사무실 모습>
2. 2월 1일 오전에는 먼저 내가 최근의 GIS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후 우리 회사가 최근에 구축한 시스템 등을 시연하고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내가 소개했던 우리 회사 구축 시스템은 아래와 같다.
* 전라남도 위성영상 블로그 시스템 : http://gisblog.jeonnam.go.kr/
* 농촌공사 삶의질 서비스 맵 : http://gis.nongchon.or.kr/smap/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공간영상정보 인터넷서비스 시스템 : http://air.ngii.go.kr/
3. 오후에는 BSEI 측의 최근 개발 성과와 향후 개발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BSEI는 자신들의 컨텐츠(Quickbird 위성영상 등)와 기술을 이용하여 상반기에 MapEnjoy(http://www.mapenjoy.com)을 서비스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4. MapEnjoy 서비스는 크게 다음과 같은 4가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우선 일반적인 영상 주문 시스템과 같은 Order Image Service, 다음으로 6개월이나 1년의 계약을 맺고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 주는 Rent Image Service, 세번째로 좀더 고차원적인 분석과 활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Use Image Service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글맵과 유사한 Enjoy Image Service가 그 4가지 서비스이다.
5. BSEI는 Open Source GIS S/W를 기반으로 하여 6B 기술이라는 것을 개발하고 있었다. 6B Technology는 아래와 같다.
* BIS : BSEI Image Server - WMS 혹은 자신만의 프토토콜을 이용하는 이미지 서버
* BME : BSEI MEGlobe - NASA World Wind를 커스터마이징하여 제작한 3D GIS 프로그램. BSEI의 영상 컨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당겨서 NASA의 컨텐츠와 함께 서비스
* BIP : BSEI Image Plugin - ArcGIS, MapInfo, AutoCAD 등에서 BSEI사의 영상 컨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3rd party Plug-in
* BIO : BSEI Image Online - Google Map과 같은 서비스를 위한 기술. 클라이언트는 AJAX를 이용
* BIE : BSEI Image Embed - WinCE와 같은 모바일 환경을 위해 개발 중
* BIS : BSEI Image SDK - BSEI의 기술을 SDK 형태로 패키징 예정
6. 예상 밖으로 중국에서도 Open Source를 이용한 프로그램 제작이 많아 보였고, 실제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다양한 FOSS4G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는 하고 있는 듯 했다. 오히려, 왜 한국에서는 NASA World Wind와 같은 Open Sourc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3D GIS를 제작하지 않고, 여러 회사가 각자 따로 그런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3D GIS 프로그램은 거의 다 NASA의 World Wind를 고객의 요청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7. 2박 3일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한국의 GIS S/W 산업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한 기술 교류 미팅이었다. FOSS4G, 표준 등등.. 이제 누구나 FOSS4G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수준의 GIS 패키지는 바로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아니 Google이나 MS, Yahoo!가 제공하는 OpenAPI만을 잘 엮어서 사용하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GIS 관련 서비스를 할 수 있는게 현실이다. 다시 한 번 든 생각이지만, 한국의 GIS 산업은 표준과 개방이라는 측면에서는 정말 고립된 작은 섬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몰려 왔다. 우리들끼리 지지고 볶고 욕하고 난리지만, 세상 밖이 얼마나 빠르고 무섭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둔감하게 살아가고 있는게 현실이라는 생각 말이다.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 오는데, 한가롭게 해변가에서 조개줍기 놀이나 하는 형국이랄까? 좀 답답하다..
<BSEI와 기술 교류 미팅을 마치고 기념 촬영>
2008년 2월 24일
2. 2월 1일 오전에는 먼저 내가 최근의 GIS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후 우리 회사가 최근에 구축한 시스템 등을 시연하고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내가 소개했던 우리 회사 구축 시스템은 아래와 같다.
* 전라남도 위성영상 블로그 시스템 : http://gisblog.jeonnam.go.kr/
* 농촌공사 삶의질 서비스 맵 : http://gis.nongchon.or.kr/smap/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공간영상정보 인터넷서비스 시스템 : http://air.ngii.go.kr/
3. 오후에는 BSEI 측의 최근 개발 성과와 향후 개발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BSEI는 자신들의 컨텐츠(Quickbird 위성영상 등)와 기술을 이용하여 상반기에 MapEnjoy(http://www.mapenjoy.com)을 서비스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4. MapEnjoy 서비스는 크게 다음과 같은 4가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우선 일반적인 영상 주문 시스템과 같은 Order Image Service, 다음으로 6개월이나 1년의 계약을 맺고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 주는 Rent Image Service, 세번째로 좀더 고차원적인 분석과 활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Use Image Service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글맵과 유사한 Enjoy Image Service가 그 4가지 서비스이다.
5. BSEI는 Open Source GIS S/W를 기반으로 하여 6B 기술이라는 것을 개발하고 있었다. 6B Technology는 아래와 같다.
* BIS : BSEI Image Server - WMS 혹은 자신만의 프토토콜을 이용하는 이미지 서버
* BME : BSEI MEGlobe - NASA World Wind를 커스터마이징하여 제작한 3D GIS 프로그램. BSEI의 영상 컨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당겨서 NASA의 컨텐츠와 함께 서비스
* BIP : BSEI Image Plugin - ArcGIS, MapInfo, AutoCAD 등에서 BSEI사의 영상 컨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3rd party Plug-in
* BIO : BSEI Image Online - Google Map과 같은 서비스를 위한 기술. 클라이언트는 AJAX를 이용
* BIE : BSEI Image Embed - WinCE와 같은 모바일 환경을 위해 개발 중
* BIS : BSEI Image SDK - BSEI의 기술을 SDK 형태로 패키징 예정
6. 예상 밖으로 중국에서도 Open Source를 이용한 프로그램 제작이 많아 보였고, 실제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다양한 FOSS4G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는 하고 있는 듯 했다. 오히려, 왜 한국에서는 NASA World Wind와 같은 Open Sourc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3D GIS를 제작하지 않고, 여러 회사가 각자 따로 그런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3D GIS 프로그램은 거의 다 NASA의 World Wind를 고객의 요청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7. 2박 3일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한국의 GIS S/W 산업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한 기술 교류 미팅이었다. FOSS4G, 표준 등등.. 이제 누구나 FOSS4G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수준의 GIS 패키지는 바로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아니 Google이나 MS, Yahoo!가 제공하는 OpenAPI만을 잘 엮어서 사용하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GIS 관련 서비스를 할 수 있는게 현실이다. 다시 한 번 든 생각이지만, 한국의 GIS 산업은 표준과 개방이라는 측면에서는 정말 고립된 작은 섬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몰려 왔다. 우리들끼리 지지고 볶고 욕하고 난리지만, 세상 밖이 얼마나 빠르고 무섭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둔감하게 살아가고 있는게 현실이라는 생각 말이다.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 오는데, 한가롭게 해변가에서 조개줍기 놀이나 하는 형국이랄까? 좀 답답하다..
2008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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