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법 책에 대해서는 운이 좋은가 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집어든 책들 중에 제법 괜찮은 애들이 많았거든.

이 '지도로 보는 세계사'도 근자에 본 책 중 제법 괜찮은 책이야.

기대했던 것보다 번역도 깔끔하고.

북디자인이 왠지 교과서 분위기가 나서 그렇지, 세계사의 요모조모를 지도와 지명과 함께 익힐 수 있는 괜찮은 책임.

책 디자인 좀 잘하지..

고대사부터 중세 근현대사까지 쭉 내리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네, 이 책에.. 나름의 자잘하게 숨겨진 이야기를 알져주는 센스도 있고..

원저자가 일본인이라 처음에는 조금 이 사람의 역사관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꽤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술을 하고 있지..

이 책을 읽다보면 말이야.. 역사란 정말 4차원적이란 생각이 들지..

어느 한 시기의 사건이 결국은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니까..

역사책을 볼 때의 재미는 여기저기 내 머리 속에 따로 떨어져 있던 지식이 엮여서 내게 의미있는 '역사' 될 때이겠지..

요사이 지중해, 산토리니섬, Thera 섬, 아틀란티스.. 이 놈들이 갑자기 내게 몰려와 서로 직조되며 재미를 주는군..

세계여행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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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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