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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이어비엔(Longyearbyen)은 북위 78도에 위치한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가장 큰 영구 거주지다. 롱이어비엔의 인구는 대략 2,000명 정도라고 하며, 그 중 500명 가량은 University Centre in Svalbard 대학생과 교직원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광업(석탄)이 주요 산업이었지만 1970년대 이후 관광과 극지 관련 과학 등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롱이어비엔은 지구 상 최북단 도시로 유명하다. 롱이어비엔보다 더 북쪽에도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 있으나 영구적 도시 규모를 갖춘 곳 중에서는 롱이어비엔이 사실상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롱이어비엔은 노르웨이령이기는 하지만 1920년에 체결된 스발바르 조약에 따라 그 정치적 지위가 조금 독특하다. 협약을 통해 스발바드 제도에 대한 노르웨이의 주권을 인정하는 대신 협약 당사국들은 자국 국민의 이 스발바르 제도에서의 거주, 상업적 활동 등을 보장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령이지만 노르웨이에서 스발바르로 오기 위해서는 노르웨이에서 출국 심사를 받아야 하며, 스발바르에서 노르웨이나 다른 나라로 갈 때도 역시 도착국에서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곳에서는 롱이어비엔 가면서 찍은 사진과 롱이어비엔 사진 몇 장을 공유해 본다. 


롱이어비엔이 대략 어딨는지 SAS 항공 기내지 지도에 이렇게 잘 나와 있다. 보면 알겠지만 북극 바로 아래다. 


이번 여행에서는 오슬로를 출발해 트롬소를 찍고 롱이어비엔으로 가게 됐다. SAS 항공을 이용했는데 그 기내지에 한국 관련 소식이 2~3개 가량 나와 있었다. 아래는 보령 머드 축제를 소개한 것. 


아래는 세계의 독특한 다리를 소개하며 언급된 반포대교. 


트롬소에서 내려 출국 심사를 받는다. 출국 심사를 받은 뒤 다시 같은 비행기를 타고 롱이어비엔으로 가게 된다. 오슬로와 롱이어비엔 직항 노선도 있다. 트롬소 공항에서 찍어 본 사진들. 


트롬소부터는 이렇게 산에서 눈을 볼 수 있다. 


트롬소 공항에서 바라본 다른 쪽 모습. 


드디어 롱이어비엔에 도착. 이게 공항이다. 


승객들도 내리며 신기한지 내리자마자 다들 사진 찍고 난리다. SAS 직원들이 승객들 보고 사진 그만 찍고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라고 몬다. ㅎ 


스발바드 제도는 북극곰의 주요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스발바드 제도 어디를 가나 이런 박제 북극곰을 볼 수 있다. 공항 짐 찾는 곳에 전시되어 있는 북극곰 박제. 


공항 앞에 이런 이정표가 있다. 북위 78도 15분에 있는 것. 


롱이어비엔에서 숙박한 Mary-Ann's Polarrigg. 옛 광부들의 기숙사를 숙박 시설로 개조한 것이다. 


실내에도 옛 광부들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놨다. 


이게 1인실이다. 침대, 책상, 옷장, 의자만 있다. 화장실, TV는 모두 공용이다. 딱 한국 고시원 방 크기만 하다. 이 작은 방 하나가 아침 식사 포함해 하룻밤에 대략 17만원 가량 한다. 


개인별 객실에는 TV도 없고 인터넷도 되지 않는다. TV를 보거나 인터넷은 공용 라운지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복도의 모습. 


호텔 마당(?)에 전시되어 있는 배. 


호텔 앞에 있는 이정표. 북극이 대략 1,300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표시하고 있다. 


Mary-Ann's Polarrigg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처음에 보면 이건 뭐지?하는 생각이 든다. ㅎ 


옛 광부들의 기숙사 분위기를 그대로 외관에 살려놨다. 


좌우로 꽤나 길다. 


짐을 풀고 점심도 먹고 시내 구경할 겸해서 밖으로 나왔다. 롱이어비엔 주변에는 북극곰이 서식하고 있어서 시내 밖으로 총기 없이 혼자 나가서는 안된다고 호텔로부터 주의를 먼저 받았다. 여하간 여기는 시내. 


시내 풍경. 


저 멀리 교회인지 성당인지가 보인다.


예전에 채탄된 석탄을 옮기던 삭도의 흔적. 1980년 초반까지 실제 이용했던 시설이라고 한다. 


이곳이 시내(?) 중심가다. 


역시 시내 중심가. ㅎ 


역시 시내 중심가 풍경 중 하나. 


눈 녹은 북극의 모습은 황량함으로 다가왔다. 눈이 녹아 흐르는 개천은 누런 흙탕물로 가득하다. 


그래도 나름 북유럽의 색감이 느껴진다. 


옛 채탄장의 모습이 산중턱에 아직 남아 있다. 


이곳은 여름에 백야다. 이 해는 24시간 내내 지지 않고 하늘을 빙빙 돌 따름이다. 


옛 광부들을 기리는 기념상. 


지금은 탄광이 하나만 남았다고 하나, 옛 롱이어비엔의 경제 활동은 중심은 바로 이 광부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을 추억하는 기념물이 곳곳에 있다. 


이 사진만 보면 나름 노르웨이 같다. 


어떤 하프돔. 


어떤 시베리안 헤스키. 


슈퍼 입구에도 이렇게 북극곰 박제가 있다. 스발바드에 거주하는 북극곰 개체수가 대략 3,000마리로 사람보다 더 많은 곰이 이곳에 산다. 최소한 이 스발바도 제도의 주인은 북극곰인셈. 


밤 10시 반에 식당에서 찍은 사진. 밤 10시 반에 저녁 식사를 했다. 


역시 밤 11시 경에 저녁 먹으며 찍은 사진. 


저녁을 먹고 나오니 새벽(?) 12시 반 가량이 되었다. 백야인지라 해는 지지 않고 하늘을 빙빙 돌 뿐이다. 


역시 새벽 12시 30분 경에 찍은 사진. 


그래도 자정 근처라고 해의 고도가 낮아지며 그림자가 낮보다 길게 늘어진다. 밤 12:30. 


걸어서 호텔로 돌아가며 찍은 사진. 대략 밤 12시 40분. 


2015년 7월 2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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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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