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올레순 근처에는 빙하가 많다. 내륙에서부터 서서히 바다로 밀려 내려오고 있다. 거대한 빙하를 바로 앞에서 바라보다보면 자연에 대한 어떤 경외감이 들곤 한다. 빙하는 푸른빛으로 가득한데 이는 빙하 속 공기가 일반 얼음보다 많기 때문이다. 눈이 쌓이고 쌓인 뒤 압력에 의해 얼음이 되면서 공기들도 갖혀 버린 것이다. 


여기에서는 주로 뉘올레순 주변의 빙하 사진을 공유한다. 어떤 설명보다는 그냥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우리는 FRP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 어떤 관광객들은 이렇게 북극까지 요트를 몰고 와서 구경을 한다.  


만년빙 쪽으로 가면서 슬슬 이렇게 규모가 제법되는 유빙을 보게 된다. 




빙하가 녹고 바다로 모두 미끌어져 아래 사진처럼 만년빙이 이제 없는 곳도 있다. 지난 50년 간 과거 빙하의 1/3이, 최근 20년 동안에는 과거 빙하의 20%가 녹아 없어졌다. 즉,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그 아래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군의 사람들. 당연히 소총은 휴대하고 있을 것이다. 


드디어 뉘올레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년빙 쪽에 도달했다. 


거대한 얼음 절벽이다. 배가 더 이상 가까이 갈 수는 없다. 빙하들이 언제 녹아 무너져 내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색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곳도 있다. 왼쪽은 푸른색, 오른쪽은 회색에 가깝다. 


이미 무너져 이제 바다로 내려 앉은 빙하들.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는 이렇게 큰 유빙과 작은 유빙들이 뒤섞여 있다. 


빙하가 바다로 무너져 내리자 물결이 인다. 


아래도 마찬가지. 


왼쪽 빙하와 오른쪽 빙하가 함유하는 토양 성분이 다른 게 아닐까 추측 중. 


빙하 앞으로 최대한 가까이 가보면 바다가 이렇게 흙탕물에 가깝다. 빙하 속에 있던 토양이 녹으며 바닷물이 탁해지는 것. 


여기서부터는 여러 빙하 사진들. 





유빙에 아주 가깝게 배를 대어 보았다. 흐린 날씨임에도 이렇게 푸르다. 실제 현장에서 보면 푸른빛이 도는 영롱함에 가깝다. 






토양이 특정 광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까 봤던 그 요트가 저 앞에 있다. 


수백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실은 크루즈선. 어떻게 중국인인 줄 알았냐고?


일단 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이 붉은색의 등산복을 입고 있었다. 그래서 일단 중국인이 아닐까 추측을 했었고, 결정적으로 뉘올레순으로 돌아와 이들을 다시 만나 중국인인 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뒤에서 다시 설명.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하얀 것들이 모두 바닷새다. 



잘 보면 이 낭떠러지에 둥지를 짓고 서식하는 새들이 보인다. 꽤나 장관이다. 



가다가 유빙 위에서 잠자는 물개를 발견했다!!


서서히 물개에게 다가가고 있다. 


사람들이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보트가 다가가도 신경도 쓰지 않는다. 


심지어 이렇게 외면하기도 한다. ㅋ 


그러다가 불쌍한지 관심 한 번 준다. ㅎ 




몸에 난 상처나 생김새로 봤을 때 나이든 숫컷으로 보인다. 


저 멀리서도 빙하가 바다로 쏟아져 내리고 있다. 


뉘올레순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자잘한 유빙들. 배의 속도를 극도로 줄여서 가야 한다. 




저 멀리 만년빙이 보이는 곳에 다녀온 것. 


뉘올레순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나타난 유빙들. 


제법 큰 유빙들도 있다. 



뉘올레순에 돌아오니 이렇게 화물선이 들어와서 하역을 하고 있다. 


아까 크루즈 선에서 내린 중국인 관광객들. 오른쪽 건물이 중국 북극 연구기지인 황하연구소다. 그 앞에서 모두들 모여 기념 사진 찍는 것. 


2015년 9월 8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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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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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hodler BlogIcon 김효진 2015.09.16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인생을 살고 계시는군요. 제 지인에 따르면 아이슬란드가 그렇게 아름다웠다는데, 노르웨이 북국여행도 그에 못지않게 좋은 것 같네요. 노르웨이는 작년 여름에 가족(부인 & 아들-현재 YEAR 1)과 함께 피요르드 여행만 했었거든요. 물론 그때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귓가에 그리그의 페르귄트 음악이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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