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김훈의 글들은 잘 안 읽힌다. '칼의 노래'도 그랬다. 예전 '자전거 여행'도 읽다가 때려치웠는데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확실히 나랑 맞는 스타일의 작가는 아닌 듯. 그래도 이순신 장군 생각하며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읽었다. 읽으며 왜 최수철의 '얼음의 도가니'가 자꾸 떠올랐는지는 모를 일. 중복되는 자기독백적 내면 묘사가 특히 쉽지 않다. 수확 중 하나는 조선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
2016년 4월 2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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