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발견한 사실인데 딸아이가 천 단위 정도 덧셈을 암산으로 하고 있다. 만 단위도 숫자만 기억하면 대부분 암산으로 한다. 가끔 학교 수학에 대해 물어보면 'easy peasy lemon squeezy'하면서 노래를 부르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제로 쉬웠던 모양. 맨날 학교 수업 지루하다고 이야기하던 게 이해가 되더라는. 내가 초딩 1학년 때 30cm 자를 꼭 챙겨다니면서 계산기 대신으로 썼던 걸 생각해 보면 아빠보다 엄마 쪽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듯. 다만, 조심성 없고 장난기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아빠 유전자로 보이는데 오늘도 내가 아끼는 커피컵 하나 저녁 먹다가 깨셨다는. 안 다쳐서 다행이지만... 쩝.
2016년 5월 28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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