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잃어버린 터닝메카드 장난감을 이틀만에 찾았다. 


오늘 돌봄교실 입구와 안내판에 내건 포스터가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오전에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 포스터를 붙였으면 하는 내 입장을 말씀 드렸는데 선생님께서 내 제안을 흔쾌히 받아 주셨다. 


오늘 오후에 돌봄교실에 있는 친구가 딸아이의 터닝메카드 장난감을 실수로 집까지 가지고 갔다며 딸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딸아이는 잃어버린 장난감을 찾아서 기쁘고, 실수로 가져간 친구는 다시 정직하게 돌려줘서 기쁜 하루다. 


다만, 딸아이는 이건 이거고 다시 사려고 했던 터닝메카드는 사야되지 않겠냐며 계속 아빠를 졸라댄다. 글쎄, 그건 네 생각이고...


2016년 3월 30일

신상희 



2016/03/29 - 학교에서 터닝메카드 장난감을 잃어버린 딸아이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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