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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는 본(Bonn)에 있는 독일 현대사 박물관(Haus der Geschichte)의 사진 몇 장을 소개해 본다.
독일 현대사 박물관은 전후 독일 역사를 중심으로 전시물들이 구성되어 있다. 잘못은 잘못대로 성취는 성취대로 담담하게 자신들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패전, 나라의 분할, 동서독 갈등, 냉전, 경제성장, 사회적 불안정, 시위, 통일, EU로의 진화 등이 시간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독일 현대사 박물관의 첫 시작은 놀랍게도 홀로코스트다. 자신들의 과오를 직시하는 이러한 용기가 현대 독일의 번영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의 한 4분 가량을 편집해 틀어주고 있다.
영화에 쓰였던 실제 소품들.
관람객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ㅎ
독일의 상징인 듯.
패전 뒤 진주한 미군 차량.
독일은 패전 뒤 잠시 동안 영국, 소련, 프랑스, 미 4개국에 의해 분할 통치되었다고.
패전 뒤 폐허와 같았던 독일.
나찌 문양은 지워지고....
독일 연방공화국이 어떻게 성립되었는지 보여준다.
소련의 베를린 봉쇄에 맞서 이렇게 비행기로 생필품을 공수했다고...
스탈린.
헝가리 혁명.
패전의 아픔을 딛고 올림픽에 출전.
독일의 상징. 자동차 산업.
생각해 보면 독일의 V로켓 기술이 미국 달탐사에도 많은 기여를 한 듯.
컨테이너박스를 이용한 물류 수송의 혁명.
시위와 경찰의 강경진압.
아프고 부끄러운 역사도 그대로 전시해 놓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동구권의 붕괴.
통일 조약.
마침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서독과 동독은 하나의 독일이 된다.
이후 독일은 EU와 유로화 출범에 지대한 역할을 하며 유럽의 지도국으로 면모를 보이고...
2016년 9월 10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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