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에 이런 큰 상을 탔구만..

가끔 소식이 끊어졌던 오랜 친구가 이렇게 기쁜 소식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언젠가 다시들 한 번 크게 웃으며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때가 오겠지...

그날을 기다리며...

2008년 2월 10일

====================================================================================================


프랑스 국제 작곡 콩쿠르서 한국 작곡가 대상

프랑스 프라드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열린 제2회 파블로 카잘스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한국 작곡가 김희연(35)씨가 '동학의 기억(Memoir of Dong-Hak)' 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희연씨는 19일(현지시간)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함께 결선에 오른 4명의 작곡가들이 워낙 쟁쟁한 실력가들이라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예상밖의 기쁜 소식을 듣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2년마다 열리는 이 콩쿠르에서 19세기 동학혁명을 이끈 전봉준에 관한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가 곡 전반에 은유된 '동학의 기억'으로 결선에 진출, 대상의 영예와 함께 1만5천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콩쿠르에는 전 세계에서 11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결선 진출작 5편이 지난 14일 폴란드 출신의 거장 작곡가 겸 지휘자인 펜데레츠키, 프랑스의 작곡가 마크-안드레 달바비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칼리오페 앙상블에 의해 연주된 뒤 대상작이 결정됐다.

김씨는 대상이 결정된 뒤 심사위원인 펜데레츠키가 "나도 교향곡 5번(부제:코리아)에서 '새야 새야 파랑새야' 의 멜로디를 인용했었다" 며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김씨와 함께 결선에 진출한 작곡가들은 프랑스 최고의 지성의 전당으로 불리는 파리고등사범학교의 카롤 베파 교수를 비롯해 핀란드의 안티 오비넨, 이탈리아의 실비아 코라산티, 스위스의 데이비드-필립 헤프티 등이었다.

이번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한 '동학의 기억'은 플룻과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5중주곡으로 올 여름에는 프랑스의 프라드에서 열리는 카잘스 페스티벌에서, 내년 1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연주될 예정이다. '동학의 기억'은 지난 2005년 도쿄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도 2등상을 수상했던 작품이다. 이외에도 그동안 캐나다 국립예술원 젊은 작곡가상, 작곡가를 위한 북뉴욕 앙상블 콩쿠르 입상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씨는 대성학원 김언기 원장의 1남 1녀중둘째로 서울예고를 차석 졸업하고 1990년 서울 음대에 수석 입학해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폴란드의 크라쿠프 음대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 일리노이 대학에서 두번째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씨는 특히 한국의 정악과 민속음악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음악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 우리 음악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전통 가락을 접목해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곡을 작곡하는 것이 꿈"이라고밝혔다.

Posted by 뚜와띠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z~Q 2008.02.11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운 얼굴--똑같은 느낌. 오빠는 더 반갑겠다. ^^ 혹시 연락도 하고 살아요?
    이거 랑 홈피에 퍼놓으면 반가워 할 사람 많을텐데.

    • Favicon of https://endofcap.tistory.com BlogIcon 뚜와띠엔 2008.02.11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락은 끊어진지 오래됐지..

      승돌이가 우연히 일리노이대학 캠퍼스 걸어가다가 만났대.. 그래서 일리노이에 있는 줄은 알고 있었고..

      세상 참 좁지.. 미국 대학교 캠퍼스 걷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고.. ㅋㅋㅋ 피아노 전공인 순영이도 일리노이에 있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