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 합천박물관 -> 옥전고분군 -> 옥전서원 -> 운석충돌구 관광안내소 -> 대암산전망대 -> 정양늪생태공원
합천박물관, 옥전고분군, 옥전서원은 같은 동선이다. 합천박물관은 원래 옥전고분관의 유물보관소였다가 이제는 박물관이 되었으며, 옥전서원은 옥전고분군 바로 옆 북서쪽이다.
합천박물관은 군 단위 박물관이지만 수장품이나 전시수준이 만만치 않다. 아마도 옥전고분군을 20년 넘게 발굴한 경험이 그대로 박물관으로 이어져서 그렇지 않나 싶다. 옥전고분군에서 발굴된 유물의 수준 또한 기대이상이다. 로말글라스, 신라형 왕관, 백제형 왕관, 용봉고리자루큰칼 등이 대표적 유물이다.
오늘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에서 놀랐던 점은 다라국의 다양한 국제적 교류 흔적과 기술 및 미적 수준이었다. 지배층의 40여기 무덤 중 고작 10기 안팎이 발굴된 상황이다. 여기서 로만글래스, 신라형 금관, 백제형 금관, 봉황고리자루큰칼, 금 귀걸이, 옥 목걸이, 말 갑옷 등이 출토되었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가야 다라국이 이 수준이었다면 당시 고구려, 백제, 신라의 국제적 교류와 문화적 수준이 우리 예상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떨어지지는 않았겠구나 싶기도 했다. 현장을 가서 보니 왜 그곳이 번성했는지 단박에 이해가 되었다. 동서로는 황강을 남북으로는 낙동강을 접하는 곳이었다. 수운을 통해 다양한 교류를 했겠구나 싶었다. 기회되면 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군을 둘러보기를 권한다. 널리 알려지지 않아 많이 아쉬웠다.
아래는 합천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다라국의 유물들.









옥전고분군을 방문했을 때 이슬비가 내렸다.



여기는 옥전서원이다. 건물이 참 검박하다.

아직도 서원 활동이 있는 모양.

점심으로 합천 대표음식 중 하나인 돼지국밥을 먹고.

점심을 먹고 근처의 합천운석충돌구 관광안내소를 찾았다. 컨테이너 하나 크기의 작은 안내소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력하여 관련한 자료를 전시해 놨다. 작지만 내용만 보자면 알차다.



운석충돌구인 초계분지를 직접 조망하려면 대암산전망대를 가면 된다. 다만, 이곳까지 가는 길이 임도다. 콘크리트 포장의 좁은 길을 굽이굽이 올라가야 한다.



대암산전망대에서 초계분지를 구경하고 합천읍내의 정양늪생태공원을 구경했다. 여기는 말 그대로 습지다. 40ha 이르는 습지 주변을 구경하도록 탐방로를 설치해 뒀다.



2026년 5월 12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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