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활 리듬이 무너지며 새벽까지 잠에 못들 때가 있다.
오늘이 그날인가 보다.
지금 시각이 새벽 4시 반인데도 아직도 잠에 못들고 있다.
밤 12시부터 계속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하지만, 그냥 음악에 더욱더 빠져 들기만 하는 듯..
뭐 대단한 음악을 듣는 것도 아니다.
때늦게, 브아걸의 어쩌다를 계속 듣기도 하고..
오랫만에 에픽 하이의 음악을 골고루 듣기도 하고..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MKMF 2008 중 Girl's Got Reloaded를 다시 보기도 하고..
소녀시대의 Gee를 보며 철없이 넋을 놓고 있기도 하고..
윤하의 피아노 실력과 함께 2월에 다시 돌아온다는 지선을 보기도 하고..
가끔 이렇게 음악을 듣다보면 과연 음악없는 삶이라는게 상상이나 될까 싶기도 하고..
유투브를 통해 음악을 듣거나 보다 보면 과연 뮤직비디오 없는 음악이 이제는 가능이나 할까 싶기도 하고..
오늘 유투브에서 이것저것 골라 듣고 보다가 내린 결론 : 브아걸의 어쩌다는 MKMF2008에서 락 버젼으로 불렀던게 최고인 것 같다.
그나저나 손담비의 미쳤어와 브아걸의 어쩌다를 작곡한 용감한 형제가 누군지 궁금해지네..
이제 자자..
2009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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