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애 크는 모습 보면 좋아 죽겠어요..
왜 진작 이런 기쁨을 몰랐을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아이가 웃고 엄마 아빠랑 잘 놀아줄 때 주로 이런 기쁨을 느끼지만요..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엄마 아빠 보며 재롱을 떠는데.. 가끔 애간장이 녹습니다. ㅋㅋㅋ
근데 아이를 키우면서 계속 깨닫게 되는 사실은 정말 아이 양육에 대해 제가 아는 바가 거의 없다는 점이더군요..
얼마 전에는 폐구균하고 뇌수막염 예방접종하고서 아이가 열나고 온몸에 발진이 나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아이가 힘들어하는 걸 보니 진짜 아무 생각이 안들더라는.. 차라리 내가 아프면 안될까 싶기도 하고..
아이가 말을 못하니 어떻게 해줘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기초적인 의학 지식도 전무하고...
소아과 병원은 요즘 온통 환자로 가득해서 다시 가고 싶지도 않았지만, 결국 가게 되고...
가서 듣는 말이라곤 부작용이니 며칠 더 지켜보면 나을 거라는 말 정도..
이안아, 아무쪼록 건강하게만 커주렴.. 다른 것 바라는 것도 없다...
2009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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