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고양이 호기.
호기라는 이름은 호기심 많은 고양이라는 뜻으로 딸아이가 지어 준 이름.
진짜 이름은 뭔지 모르고 어느집 고양이인지도 모름.
다만 영양 상태나 털관리를 보면 길냥이는 아님.
근데 이 녀석은 맨날 우리집에 놀러 옴.
문 열어 놓으면 거실로 들어와 2층까지 마치 자기집인냥 구경하고 돌아다님.
황당해서 바라보면, 살림이 왜 이 모양이야 하는 표정으로 씩 한 번 눈길 주고 그냥 자기 갈 길 감.
오늘은 뒷뜰로 놀러와서 잠을 자기 시작하더니 그냥 저러고 계속 주무심.
2014년 7월 1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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