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무주 나제통문과 곤충박물관 사진을 공유해 본다.
우선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점이 있다. 나제통문은 신라와 백제를 이어주던 삼국시대 굴이 아니다. 나제통문은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터널이다.
1963년에 이 굴을 나제통문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즉, 이곳이 신라와 백제를 연결하는 문이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여기서부터 무주 곤충박물관이다. 무주 곤충박물관은 곤충과 곤충의 생태를 소개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곤충을 볼거리로 다루는 곳으로 보였다. 화려하고 특이한 곤충 위주로 전시하고 있으며, 생태계에서 곤충이 차지하는 위치나 중요성에 대해서는 그닥 많이 설명하고 있지 않다.
뭐 아래 사진 같은 식이다. 곤충을 장식품의 일부분으로 취급한다는 느낌?
전시장 일부.
화려한 색의 풍뎅이를 모아 만든 장식.
역시 풍뎅이로 만든 첨성대. 어찌보면 곤충의 시체를 쌓아 만든 장식품이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전시되어 있는 곤충들도 화려한 색을 띄고 있거나 아니면 독특한 것들 위주다.
곤충박물관에는 온실이 있는데 그나마 온실은 꽤 볼만하다.
진짜 바나나가 열려 있다.
온실 안에는 다양한 초분류와 목본류가 있다.
딸과 함께 입체 안경 쓰고 3차원 영화 관람.
2018년 4월 25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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