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은 관광지로 꽤나 매력적인 곳이다. 수도권이나 중부권, 영남권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볼거리(산과 강), 놀거리(패러글라이딩, 래프팅 등), 먹거리(육쪽마늘정식), 쉴거리(대명콘도)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작년에 완공된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단양잔도가 더해지며 단양은 말 그대로 중부권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다는 느낌이었다. 읍내 강변에는 벌써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여럿 들어서며 마치 수도권 팔당댐 주변 같았다. 


여기서는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읍내 강변 사진 몇 장을 공유해 본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오르기 위해서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주차장과 전망대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스카이워크 입장권을 구매하면 셔틀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스카이워크에 오르기 위해 오기도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몇백 m에 이르는 긴 만천하 짚라인을 타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도 많았다. 토요일 이른 아침임에도 스카이워크와 짚라인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전망대 입구가 무척이나 붐볐다. 


만천하 짚라인은 2단계다. 우선 반대편 산 중턱으로 내려간 뒤 다시 매표소 쪽으로 한 번 더 내려온다. 길이도 길고 높이도 높아서 꽤나 재밌을 것 같았는데 우리 같은 경우 딸애가 아직 어려 탈 수가 없었다. 이날 어찌나 미세먼지가 심했는지 말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오르는 길. 이렇게 나선형의 길을 계속 돌아올라가야 전망대에 닿는다. 10분 가량 걸어야 오를 수 있다. 전망대에는 스카이워크 외에 다른 시설은 없다. 카페나 휴게시설이나 화장실이나 아무 것도 없다. 그냥 걸어올라가서 스카이워크에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야 한다. 화장실은 스카이워크 오르기 직전에 있다. 


아래 사진처럼 스카이워크가 밖으로 돌출되어 있다. 물론 바닥은 강화유리다. 관리자가 있어서 너무 많은 사람이 스카이워크로 몰려갈 경우 제지한다. 실제 저 끝에 서면 스카이워크가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다. ㅎ 


스카이워크는 세 개가 설치되어 있다. 그 중 가운데 한 개가 가장 멀리 쭉 뻗어나간다.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정말 멋진 풍광을 즐겼을 것 같다. 아래 사진에 단양 잔도가 보인다. 잔도는 남한강변을 따라 설치된 산책길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걸어서 갈 수 있다. 아래 사진처럼 남한강변의 기암괴석 옆으로 길이 나있다. 잔도 밑으로는 바로 강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단양 읍내가 보인다. 


단양 대표 음식 육쪽마늘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이 하천변 주차장 바로 옆에 계속 내린다.


단양 읍내 강변에서 바라본 맞은편 풍경. 예전에 없던 인공폭포가 보인다. 저런 것 없어도 될 것 같은데... 



2018년 4월 2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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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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