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의 존재 유무부터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인류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10가지 빅 퀘스천에 대한 호킹 박사의 답을 담고 있다. 책에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걱정, 연민, 그리고 사랑이 가득하다. 우주론과 천체물리학을 넘어 역사, 교육, 사회, 윤리 등에 관한 그의 자세가 글에서 잘 스며난다. 한평생을 보낸 케임브리지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책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난다. "상상력을 가지자. 삶이 아무리 어려워도, 세상에는 해낼 수 있고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일이 언제나 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상상력을 가두어두지 말자. 미래를 만들어나가자." 이 문장을 마지막으로 그의 불굴의 삶 또한 마무리되었다.
덧붙여)사진 왼쪽의 책은 아내가 산 것이고 오른쪽은 내가 주문한 것이다. 부부가 같은 책을 따로 산 것. 역시 부부 간에 대화가 중요하다. ㅎ
2019년 2월 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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