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등골이 서늘하다. 내 세대는 어찌어찌 살아남을 것 같은데 자식 세대가 걱정이다. 문제는 직업 소멸, 사회불평등이 아니라 강한 인공지능의 등장이다. 지금껏 인류가 만나보지 못한 강한 적이 슬금슬금 다가오는 느낌이다. 어쩌면 이미 창발했지만 아직 실체를 드러내지 않았을 지도 모를 일이고. '강한 인공지능이 등장하면 인류는 멸망한다. 근데 그게 왜 나쁜가? 그 이유를 설명해 봐라'는 질문이 뼈아프다. 방학 기념으로 늦은 시간까지 종이접기하는 딸을 보며 여러 생각이 몰려든다.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김대식 (지은이) | 동아시아 | 2016-04-12
2018년 12월 28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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