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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씨월드(San Diego SeaWorld)는 해양동물을 주제로 한 놀이공원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개쇼, 돌고래쇼, 범고래쇼 같은 볼거리와 Manta, Eletric Eel 같은 탈거리와 놀거리로 가득하다. 전체 면적이 큰 편은 아니지만 보고 놀 게 많아 하루로는 부족한 느낌이었다.

우리 가족 같은 경우 All Day Dining 티켓을 끊었다. 이 티켓을 이용하면 여러 지정된 식당에서 한 시간에 한 번씩 식사를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을 그냥 씨월드에서 해결한 셈. 유명 탈거리에서는 긴 줄을 각오해야 한다. 줄 서지 않고 바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Express Ticket을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개쇼, 돌고래쇼, 범고래쇼 같은 경우 하루에 두 번씩 지정된 시각에만 쇼를 한다. 입장하며 받는 안내장에서 이런 쇼의 시작 정보를 잘 찾아보고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런 쇼 같은 경우 시작 30분 전에 입장을 시작하는데 그와 동시에 거의 자리가 찬다고 보면 된다.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

스카이타워에서 내려다본 씨월드 주변의 모습. 스카이타워는 입장료와 별도의 요금을 또 내야 한다.

 

스카이타워에서 둘러본 주변 풍경. 

 

Manta라는 탈거리. 일종의 작은 청룡열차. 생각보다는 무서웠다. 

만타 타는 곳의 모습.

 

해파리 타기 

 

강화유리창을 통해 바닷속 생물 관찰하기

 

여기서부터는 북극관. 마치 북극 기지처럼 꾸며놨다. 

 

난파선처럼 꾸며놓은 내부.

 

북극곰 집 체험하기. 

 

이런 난파선 등을 구경하고 지나면 흰돌고래(벨루가 고래)를 볼 수 있다. 

 

흰돌고래(벨루가웨일)의 모습

 

펭귄관 앞에서...

 

정말 다양하고 많은 펭귄들이 있다. 

 

이건 펭귄은 아니고 퍼핀들.

 

돌고래를 구경할 수 있는 돌핀포인트.

 

여기서부터는 물개쇼! 시작 20분 전에 이렇게 자리가 모두 찼다. 시작 20분 전부터 관객의 여흥을 돋구기 위한 재미난 쇼와 행사를 한다. 무대에 나온 진행자가 60~70년대 노래에 맞춰 뮤지컬처럼 춤을 추고 있다. 

 

이 쇼에는 수달도 나온다. 사람이 돈을 넣고 물개가 흔든 자판기에서 나온 코카콜라를 수달이 가져간다. 정말 귀엽다. 

 

물개쇼의 모습. 

 

앞 자리에는 물이 엄청나게 튄다. 

 

물개쇼의 마무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ㅎ

 

물개에게 먹이 주는 딸아이. 물개쇼가 끝나고 나오면 이렇게 직접 물개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멸치를 사다가 주는 것. 물개가 똑똑해서 4개 주면 뒤도 안 보고 돌아간다. 이미 사람들이 4개만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 ㅎ 

 

물개가 여기저기 다니며 먹이를 달라고 한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건조한 기후가 느껴지는 정원 모습. 뒤에 보이는 게 공포의 전기뱀장어(Electric Eel)라는 탈거리다. 보기만해도 무섭다. 

 

여기서부터는 돌고래 쇼. 역시 시작 20분 전에 진행자가 나와서 하와이 노래를 같이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든다.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본격적인 돌고래 쇼!

 

여러 나라에서 물개쇼나 돌고래쇼를 봤지만 샌디에고 씨월드의 그것에는 못 미치는 느낌이었다. 프로그램의 구성이나 동물들의 움직임이 정말 대단했다. 

 

무대 위로 미끌어져 올라온 돌고래. 

 

대형 돌고래의 점프! 그 다음은 상상에 맡긴다. ㅎ 

 

역시 돌고래의 점프.

 

돌고래쇼의 모습.

 

나이가 어린 애들이 탈 수 있는 것들도 많다. 

 

이게 공포의 전기뱀장어(Electric Eel)이다. 

 

씨월드에는 주로 어린이가 오는 탓에 다양한 놀거리가 곳곳에 있다. 하루 종일 구경하고 나서도 또 힘을 내며 열심히 뛰어노는 딸아이. 

 

정글짐 같은 놀이시설도 있고. 

 

씨월드 입장하자마자 이렇게 직접 상어나 물고기를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입장하며 여기서 시간을 쏟으면 다른 재미난 걸 놓치기 쉽다. 우리 같은 경우 폐장 시간인 7시에 나오며 여기서 상어 만지며 놀았다. 

 

상어 만지기. 

 

어떤 미국 가족과 품앗이로 사진 찍어주기 했음. 내가 그 가족 찍어주니 우리 가족 찍어주겠다고. ㅎ 

 

오후 7시에 폐장한 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씨월드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긴 행렬들. 

 

2019년 5월 4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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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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