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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0년 여름에 방문했을 때는 동쪽 모노 레이크(Mono Lake)에서 120번 도로를 타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횡단하며 공원을 구경했었다. 이번에는 오크허스트(Oakhurst)에서 하룻밤을 자고 남쪽에서 터널뷰(Tunnel View)를 거쳐 요세미티 빌리지를 방문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글래시어 포인트(Glacier Point)는 이번에 눈 때문에 방문하지 못했다. 예년에 비해 눈이 많이 쌓여서 글래시어 포인트로 가는 도로뿐만 아니라 120번 도로의 대부분도 폐쇄 상태였다. 요세미티를 제대로 보려면 역시 글래시어 포인트, 터널뷰, 그리고 요세미티 빌리지를 함께 봐야 한다. 

 

포피. 오크허스트에서 묵었던 호텔 앞 뜰에 이런 야생 포피가 활짝 피어 있었다.

 

터널뷰에서는 요세미티의 장관이 이렇게 한눈에 들어온다. 글래시어 포인트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실제로 보면 도시 생활에서 쌓였던 온갖 애증이 한 번에 내려가는 듯한 탁트임과 가슴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아내와 사진 한 장. 

 

엄마와 셀카 찍기. 

 

엘 캐피탄. 

 

요세미티 폭포

 

봄이 되며 눈이 녹아 곳곳의 폭포가 장관이었다. 

 

요세미티 탐방객센터

 

요세미티의 역사와 자연, 생태에 대해 알 수 있다. 

 

예전에 터널뷰에서 찍은 사진. 

 

요세미티가 어떤 지질학적 과정을 거쳐 생성되었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자연적인 산불은 생태계의 한 과정이자 일부다. 

 

요세미티의 동물들 

 

요세미티의 슬픈 역사. 서양인이 요세미티를 발견하고 이곳 선주민의 문명이 완전히 파괴되는데 불과 170년밖에 안 걸렸다. 

 

요세미티 벨리에서는 걸어서 Lower Yosemite Fall에 갈 수 있다. 길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 길을 걸으며 눈에 들어오는 풍광이 장난 아니다. 

 

요세미티 폭포를 배경으로 딸과 한 장. 

 

멀리 보이는 것이 하프돔. 

 

하프돔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슬슬 Lower Yosemite Fall이 가까워진다. 

 

Lower Yosemite Fall이다. 정말 엄청난 물이 쏟아져내리는 장관이다. 물이 하늘로 흩뿌려져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인다. 좋은 사진기 쓰기가 쉽지 않다. 카메라가 금방 물에 젖는다. 

 

폭포수는 이렇게 거대한 하천을 이루며 산을 내려간다. 

폭포 바로 앞에서는 무섭게 흐르던 물도 조금만 내려오면 이렇게 고요한 하천을 이룬다. 

 

하프돔의 위엄. 

 

산길 자체도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길 곳곳에서 이렇게 하프돔을 구경할 수 있다. 

 

세콰이아 나무와 인간의 역사. 

 

여기서부터는 요세미티 벨리에 살았던 선주민 박물관이다. 

 

7,000년 전부터 선주민들이 이곳에 살았다고. 

 

그들의 의복과 공예품들 

 

요세미티 선주민들의 다양한 주택들

 

정말 요세미티는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나온다. 

 

 

이 사진에 곰이 있다. 새끼곰이다. 곰이 나타나서 다들 차를 세우고 사진 찍고 난리도 아니었다는. 

2019년 5월 1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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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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