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야기한 디퍼런트와 나란한 책이다.
한 320 페이지 정도 되는데 읽는 게 꽤나 지루하고 잘 안 읽힌다. 우리에게 잘 익숙하지 않은 서구 문화 중심의 사례를 지루하게 풀어가서 좀 그런 것 같고, 거기에 맛깔스럽지 않은 번역도 한몫한 듯.
근데, 이 책을 읽다가 폭소를 터트린 대목이 하나 있어 여기에 옮겨본다. 몰스킨 노트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조롱하면서 "당신은 어떻게 전화번호 다섯 개랑 슈퍼마켓 목록을 가지고 소설을 만들 셈이죠?"라고 언급한 대목. ㅋㅋㅋ 내말이!! 여하간..
이 책의 결론은 단순한다. 주류를 닮아가면 죽음에 이를 것이니, 노력을 집중시켜서 사람들이 다른 어디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없는 뭔가를 당신이 반드시 갖도록 하라. 거대 기업들은 여하간 스스로를 돌볼 것이니..
니치 Niche, 제임스 하킨 지음, 고동홍 옮김, 더숲, 2012.
2013년 1월 20일
신상희
'경영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이아쓰리디 해외워크숍 이야기 (0) | 2019.01.24 |
---|---|
가이아쓰리디의 버스 외부 광고 (0) | 2018.01.10 |
'빡침의 혁신 사례' 몇 가지... (0) | 2014.02.25 |
Open Source Business? - 오픈 소스 비즈니스에 대한 생각들 (0) | 2013.08.21 |
한국오픈소스GIS포럼 출범 - KAOS-G Launched!! (0) | 2013.05.23 |
[책]디퍼런트Different (0) | 2013.01.03 |
[책]Free - The future of a radical price (2) | 2011.11.16 |
[책]Grow to be Great (0) | 2011.11.15 |
[책]플랫폼 전략 (1) | 2011.11.14 |
[책]OUTSMART (0) | 2011.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