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럽의회 선거에서 반 유럽주의와 반 이민자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극우성향의 영국 독립당(UKIP)이 제1당으로 급부상.
지방선거에서 만만치 않은 지지율로 급부상하더니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단박에 영국 제1당으로 올라섬.
경제 안 좋고 실업율 높으니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고 싶겠지.
영국이 피부색, 인종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용이 세계 최고 수준의 나라였는데 이제 이런 이야기도 슬슬 옛 이야기가 되는 듯.
실제로 지난 1월에 잉글랜드 링컨을 방문했을 때 거기에서도 반 무슬림 시위가 진행 중이었다는.
의석수 변화를 보면 중도 우파와 우파적 성격의 유권자들이 극우 성향의 영국독립당(UKIP)에 표를 몰아준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이 많은 의석을 잃음
영국 사회의 보수화에 대한 경계 때문인지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이 노동당에도 많은 표를 준 게 아닌가 싶기도.
2014년 5월 2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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