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같은 경우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봄 학기를 보내고 한 2주 가량 봄방학을 한다. 이 봄 방학이 보통 이스터 명절과 겹치기 때문에 영국 학부모들이 이 기간에 휴가를 많이 내곤 한다. 여하간 이 기간 동안 딸아이랑 뭘 구경갈까 하다가 마침 미국 디즈니 아이스쇼가 눈에 띄어 보러간 것. 


디즈니 아이스쇼가 열린 버밍햄 Genting Arena 입구의 모습. 작년까지는 LG Arena로 불렸는데 계약이 만료되어 더이상 LG Arena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나저나 아래 벽면은 요즘 영국에서 유행하는 벽면 녹화 기법을 사용한 듯. 런던에서도 저런식으로 벽면녹화를 많이 하고 있다. 


점심 먹기 위해 들른 NEC에서...


디즈니 아이스쇼는 디즈니에서 만들었던 만화 여러편을 짧고 가볍게 아이스 쇼로 꾸민 것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얼음공주 엘사 옷을 입고 왔다. 


행사장은 이렇게 각종 장남감이나 기념품 파는 곳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우리 가족은 조금 일찍 공연장에 입장했다. 얼마나 많은 관객이 오려나 했는데 놀랍게도 이 공연장을 모두 채웠다. ㅎ 


딸에게 빛이 나는 엘사 장난감을 하나 사주고. 


장남감 들고 좋아하는 딸아이. 


공연 시간이 다가오며 슬슬 관객석이 차간다. 


드디어 공연 시작. 출연진들이 나와 화려한 춤으로 시작한다. 


디즈니 아이스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키, 미니, 도널드 덕과 구피의 등장. 


인어공주의 한 장면. 인어공주가 배가 난파되어 표류 중인 왕자를 구하는 장면이다. 


Under the Sea를 부르며 흥겹게 댄스. 상당히 장관이었다. 


이 장면은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 


이번 쇼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얼음공주 공연 시작. 


아나의 등장. 


드디어 엘사 등장. 엘사가 등장하자 공연장이 온통 들썩. 


한여름에 눈이 내리는 장면. 


모두 다같이 댄싱. 


전 출연진이 나와서 마지막을 마무리. 


2015년 4월 16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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