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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랏포드어폰에이번은 셰익스피어의 고향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죽은 셰익스피어가 산 스트랏포드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까지 표현했을 정도. 하지만, 실제 직접 방문해 보니 이곳 스트랏포드가 셰익스피어의 고향이라는 점을 떠나서도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쉽게 깨달을 수 있었다. 구도심에는 옛 정취가 가득하며 길가의 집들은 나름의 멋으로 꾸며져 있다. 화려하지 않은 어떤 잔잔함이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 그곳이 바로 스트랏포드어폰에이번이다. 


여기서는 주로 스트랏포드의 구도심에서 볼 수 있는 목조 건물을 위주로 사진을 공유한다. 


이곳이 바로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곳이다.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사실 사람이 없는 아주 짧은 사이에 사진을 찍어서 그렇다. 


셰익스피어 생가로 들어가는 문. 


이 집 앞에 이런 게 마련되어 있다. 당연히 기념으로... ㅎ 


사실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이 셰익스피어 생가 근처를 거닐고 있다. 


이곳 스트랫퍼드 구도심에는 옛 목조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기도 하다. 


체스터(Chester)에서도 비슷한 양식의 건물들을 많이 보았는데 아마도 한 때 영국에서 유행했던 목조 양식이 아닌가 싶다. 


곳곳이 셰익스피어다. 


이곳도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곳이었는데 어떤 곳인지 기억이 안난다. 


역시나 옛 건물. 붉은 지붕, 흑백의 대비, 검은 수직선과 사선이 묘한 청량감을 준다. 


마치 현대 미술 구성 작품 같은 느낌의 건물. 


여기는 흑백의 대비는 없지만 기본적인 목조의 배치는 앞의 건물들과 유사하다. 



꽤나 길게도 연결되어 있다. 


어떤 가정집의 담벼락. 스트랫퍼드에서는 이런 식으로 자신의 정원이나 벽을 독특하게 가꾼 집들을 제법 볼 수 있었다. 


여기도 무슨 관람 시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 기억이 안난다. 


입구 쪽의 화려한 꽃들. 


사실 셰익스피어를 주제로 한 여행을 하려면 아래에 있는 목적지를 하나씩 돌며 된다고 한다. 


아래는 Holy Trinity 교회다. 이곳에 셰익스피어의 무덤이 있다고 해서 구경도 할 겸해서 여기까지 왔다. 


역시 Holy Trinity 교회의 모습. 


역시 Holy Trinity 교회. 우리 가족이 갔을 때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셰익스피어의 무덤을 볼 수가 없었다. 


Holy Trinity 교회 밖에 있는 무덤들. 


에이번 강과 Holy Trinity 교회. 


이건 RSC(Royal Shakespeare Company) 건물. 


이런 건물들 하나하나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더라는. 나름 모던한 구성 감각이 보인다. 


세 건물이 뭔가 어긋난 듯하면서도 함께 어울리는 독특한 멋이 있다. 


제대로 찍어 본 셰익스피어 생가. 


이곳은 1년 내내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만 파는 곳. ㅎ 


여기는 Anne Hathaway's Cottage & Gardens다. 


역시 Anne Hathaway's Cottage & Gardens. 


2014년 7월 9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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