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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들리 엔드 하우스(Audley End House and Gardens)는 케임브리지 남쪽에 위치한 옛 귀족의 집과 정원이다. 18세기에는 아래 그림처럼 그 규모가 상당했던 모양이다. 이제는 옛 부지의 1/3만이 오들리 앤드 하우스 소속으로 남아있다. 


여기도 하우스 내부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주로 정원을 중심으로 사진을 공유한다. 

오들리 엔드 하우스 뒷쪽에서 바라본 콘코드 템플(Concord Temple)의 모습. 오들리 엔드 하우스는 넓은 잔디밭이 매우 인상적이다. 


오들리 엔드 하우스의 뒷쪽 모습. 영국 다른 장원이나 영지들처럼 정원은 하우스 뒷쪽에 주로 가꾸어져 있다. 


귀족들의 하우스 앞쪽에는 일반적으로 이렇게 커다란 나무들이 있곤 한다. 


하우스 뒷쪽의 정원과 분수대. 


역시 애들은 이런 분수를 보면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푸른 잔디와 꽃과 분수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영국 정원이다. 


옵시 데이지~~~


오드릴 엔드 하우스의 정면 모습. 앞쪽에도 역시 넓다란 잔디밭이 있고 이곳에서 소풍을 즐기거나 놀이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우스 왼쪽의 티룸 쪽 풍경. 나무들을 독특하게 잘라서 꾸며 놓았다. 


River Cam이 오들리 엔드 하우스 앞쪽으로 흐른다. 이 강을 이용해서 작은 호수 같은 공간을 만들어 놨다. 


식빵을 가져다가 오리들에게 주는 딸아이. 영국 같은 경우 특별히 금지하는 지역이 아니면 대부분 새들에게 식빵 주고 그런다. 


그러자 주변의 오리와 새들이 떼로 딸아이에게 몰려 왔다. 특히, 어디선가 블랙 스완이 이렇게 떡허니 나타나더라는. 오리들이 딸아이에게서 식빵 받아 먹다가 블랙 스완이 나타나니 다들 뒷걸음 친다. ㅎ 


블랙 스완의 위엄. 


아내와 딸. 


역시 오들리 엔드 하우스 모습. 


오들린 엔드 하우스에는 스테이블 야드(Stable Yard)와 키친 가든(Kitchen Garden)이 있다. 그곳으로 들어가는 길에 놓여 있는 손수레 모양의 화분. 차가 못 들어가도록 막는 볼라드의 역할도 수행한다. 


스테이블 야드의 모습. 


오들리 엔드 하우스에는 말이 있다. 그리고 애들이 이렇게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을 꾸며 놓았다. English Heritage나 영국의 유명 관광지를 보면 참 애들을 많이 배려한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이야 역사 유적이니 정원이니 하는 것보다 그냥 이렇게 어린이 놀이터에서 노는 게 최고이기는 하다. 


하루를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오들리 엔드 하우스의 모습. 


2014년 7월 8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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