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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Ely)는 케임브리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25km 가량 떨어져 있는 작은 성당 도시이다. 인구는 2만명이 조금 넘는다. 원래 이곳은 강들로 둘러싸인 섬이었는데 주변 습지를 매립하면서 육지로 바뀐 곳이다. 도시 이름인 Ely는 이곳에서 장어(eel)가 많이 잡혀서 유래된 것이다. 일리 대성당(Ely Cathedral)의 상징인 장어 모양 십자가도 이러한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 

<일리 대성당의 십자가 형상>


일리 도시 자체는 작은 편이지만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거리가 활기에 차 있다. 일은 케임브리지에서 하며 생활은 일리에서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고 들었다. 


일리 대성당 옆의 옛 건물들. 이 건물들이 성벽처럼 성당을 감싸고 있다. 다른 유럽 도시와 마찬가지로 옛 건물을 그대로 사용해 사무실로 쓰고 카페로 쓰고 그러고 있다. 


로이드 은행 지점 건물. 그냥 지나가다가 보여서. 


이게 일리 대성당이다. 독특한 양식의 주첨탑이 인상적이다. 


역시 일리 대성당의 주첨탑. 


옆에서 바라본 일리 대성당. 대성당답게 그 규모가 웅장하다. 


여기는 주첨탑의 맞은편 성당 모습. 


묘지와 헌화된 꽃들. 


성당이 매우 커서 한 화면에 전체를 담지 못했다. 어안렌즈라도 하나 살까 싶더라는... 


역시 서쪽, 그러니까 주첨탑 맞은편의 성당 모습. 


역시 주첨탑 맞은편의 성당 모습. 오른쪽에 보이는 윙처럼 연결된 작은 홀이 Lady Chapel이다. 


성당 외부 장식. 


일리 대성당 외부 모습. 


이것도 역시 일리 대성당 외부. 


건물에 재밌는 석상이 매달려 있어서 한 장. 


성당 내부의 대회랑. 


일리 대성당의 천정 벽화. 


스테인드 글라스. 


2014년 7월 12일

신상희



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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