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비젼 채널 하나에서 대우그룹의 몰락을 다룬 프로그램이 나온다.
아시아 역사상 최대 회계부정과 대우의 천문학적 부도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김우중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부도 당시 500억 달러(당시 환율로 62조원이다)의 부채, 단 2년 동안 350억 달러의 분식 회계, 해외도피 생활, 2006년 구속된 뒤 단 1년 만의 사면 등이 다뤄진다.
정권 탄압으로 망했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안 나온다. 오히려 한국 정권이 뒤를 봐준 게 너무 많다는 시각이 읽힌다.
프로그램 제목이 화이트칼라 크라임(White Collar Crime)이다.
2015년 10월 1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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