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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는 도시 전체가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역사 도시다. 18세기 조지 왕조 시대 건축물과 로마시대 온천, 그리고 도시를 휘감고 흐르는 에이번 강이 이 도시의 주요 상징물이다. 도심은 그리 크지 않으면서도 압축적으로 다양하고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겨운 골목길 양편으로 카페, 식당, 다양한 상점, 그리고 펍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바스 명물 중 하나인 로얄 크레센트(Royal Crescent), 서커스(Circus),  풀터니(Pulteney) 다리 주변, 그리고 에이번 강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며 찍은 사진을 주로 공유한다. 


Charlotte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이렇게 로얄 크레센트를 만날 수 있다. 건물이 워낙 커 스마트폰에 있는 광각 카메라를 이용해도 어지간한 거리에서는 한 화면에 담아내지 못한다. 


로얄 크레센트 서쪽 끝으로 가서 겨우 한 화면에 건물 전체를 담아 봤다.


이 건물 중심부는 현재 럭셔리 호텔로 쓰이고 있다. 로열 크레센트 호텔이 그것이다. 호텔 입구 모습.


동쪽에서 찍은 로얄 크레센트 모습.


로얄 크레센트는 18세기에 존 우드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로얄 크레센트를 구경하고 서커스로 가는 길에 만난 골목길. 바스는 도시 전체적으로 이런 황갈색 혹은 꿀빛의 건축물로 이뤄져 있다. 


115도 가량의 동그란 건물 세 채가 원형교차로를 둘러싸고 있는 곳이다.


서커스 중심에는 이렇게 거대한 포플러 나무가 있다. 


풀터니 다리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어떤 벽면 장식.


왼쪽의 빅토리아 아트갤러리 건물과 가운데 바스 에비가 함께 보인다. 


빅토리아 아트 갤러리 현관문 위의 장식.


뒤로 보이는 다리가 풀터니 다리다. 다리에 상점이 있는 세계3대 다리 중 하나라고 한다. 


레미제라블 영화 촬영지이기도 했다고 한다.


풀터니 다리 끝쪽의 계단을 통해 에이번 강변으로 내려올 수 있다. 강변에서 찍은 빅토리아 아트갤러이와 풀터니 다리 모습. 


엠파이어라는 빌딩.


점심 때가 다되어 풀터니 다리 밑 작은 카페에서 가볍게 요기를 했다. 


작으면서도 아기자기한 카페였다. 벽면에 그려진 그림은 바스 곳곳을 나타내고 있다.


홍차와 스콘.


엄마와 함께 하는 포켓몬고는 바스에서도 계속 된다. 


엠파이어 빌딩 맞은편 강변에서 에이번 강을 따라 상류로 거슬러 올라갔다 돌아오는 유람선이 출발한다. 이곳에서 보이는 풍경. 







배는 20~30인 정도가 탈 수 있는 작은 크기다. 상류 도착지 Bathampton에서 내려 구경하다가 다른 배를 타고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왕복하는데 대략 1시간 가량 걸린다. 


유람선을 타고 출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은 이처럼 단조로운 숲속 강길을 가는 느낌이다. 딸 표현으로는 마치 아마존 강을 배타고 가는 느낌 정도. 배를 타고 1~2분만 지나도 이렇게 조용하고 자연으로 가득한 곳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게 어찌보면 바스의 축복이다. 


역시 유람선을 타고 올라기며 보이는 풍경.


해설자가 있어서 해설도 해 주는데 올라갈 때는 해 주지 않고 내려올 때 해 준다.


대략 35분 가량 유람선을 타고 에이번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렇게 바스햄턴(Bathampton)에 도착한다. 


같은 곳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 

우리 가족은 그냥 유람선을 타고 그대로 다시 출발지로 내려왔다. 유람선은 이곳에서 뱃머리를 돌린다.


역시 바스햄턴에서 내려오며 보이는 풍경이 제법이다. 내려오는 길에 해설자가 여러 해설을 해 주는 이유가 있었던 것. 멀리 바스 시내가 보인다.


풀터니 다리에 거의 다다랐을 때 풍경. 제법 운치 있는 풍경이 나타난다.


풀터니 다리. 다리 양쪽으로 상점이 있다.


유람선에서 내려 에이번 강변을 따라 하류 쪽으로 산책을 했다. 엠파이어 빌딩 왼쪽으로 바스 에비가 보인다.


엠파이어 빌딩 주변 풍경과 에이번 강.


에이번 강 하류의 North Parade 다리에서 바라본 풀터니 다리와 바스의 풍경.


퍼레이드 정원.


무슨 축제 준비 중인지 입장할 수는 없었다. 



2018년 5월 31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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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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