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이 도시 이름의 근원이 된 로만 바스(Roman Baths)와 바스 수도원(Bath Abbey)을 주로 소개한다. 로만 바스는 로마시대 때부터 이어져온 온천으로 로마시대 때는 대중목욕탕으로 이용됐다. 지금도 온천수가 나오고 있다. 1층 이상의 건물들은 로마시대부터 이어져 온 것들은 아니며 19세기에 다시 복원된 것들이다. 로마시대 때는 사원이 함께 있었다고 한다. 로만 바스에서는 옛 목욕탕과 함께 과거 유적들을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저 담 뒤가 바로 로만 바스다. 로만 바스는 실제 지상보다 한 층 가량 낮은 위치에 있다. 


로만 바스의 전체적인 모습. 욕탕 위 건축물과 석조물들은 19세기에 복원된 것들이다. 로마시대 영웅 석상이 2층에 배치되어 있다. 


이 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스마트폰이 색감을 더 강렬하게 살려준다. 


로만 바스 바로 옆에 바스 에비가 있다. 로만 바스의 2층이 바스 에비랑 연결되는 거리와 같은 높이라고 보면 된다. 로만 바스 2층에서 이렇게 멋들어진 전경이 들어온다.


딸과 함께.


로만 바스 2층에서 바라본 바스 에비 반대편 풍경.


역시 로만 바스에서 바라본 바스 에비의 모습. 바스는 볼거리고 살거리고 압축적으로 한곳에 잘 모여 있어 짧은 시간에 둘러보기 편하다.


다른 쪽에서 바라본 로만 바스 모습. 사진 오른쪽으로 로마시대 영웅 석상이 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어봤다. 스마트폰의 광각 카메라가 좀더 넓게 화면을 잡아준다. 


이곳은 실내는 박물관이다. 이 로만 바스와 관련된 유적과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다. 박물관 쪽에서 바라본 로만 바스 모습. 


로마시대 때는 이런 식으로 건축되어 있었다고 한다. 신전과 공중목욕탕이 붙어있었던 셈. 


이곳에서 발견된 유적 중 하나. 신전 정면 장식물 중 일부다.


로마시대 때 이곳은 아쿠아 술리스(Aqua Sulis)라는 이름의 도시였다. Sulis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미네르바와 같은 여신이라고 한다.


전시되어 있는 유물. 박물관도 둘러보면 제법 볼 게 많다. 


박물관 동선을 따라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레 로만 바스 1층으로 연결된다. 즉, 2층에서 출발해 돌아돌아 1층으로 내려와 직접 온천수를 살펴볼 수 있도록 동선이 설계되어 있는 셈.


여기가 온탕 유적이다.


옛 온탕의 얼개들이 잘 남아있다.


과거 이곳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동영상을 위해 보여준다. 투명한 스크린에 동영상을 쏴서 과거 모습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고 있다.


로만 바스 1층에서 바라본 바스 에비 모습.


Circular Bath라는 곳인데 실제 온천이 부글부글하며 올라오고 있다. 관람객의 접근은 제한되어 있다.


온천수가 실제 나오는 모습.


분출된 온천수가 이런 관로를 타고 욕탕으로 흘러갔다. 2천 년 전에 이렇게 정교한 지하 관로와 공중목욕탕 시설을 건설하고 유지할 수 있었던 로마의 문화가 대단하다 싶다. 로마가 유럽인들에게 문화적 원류로 인식되는 이유가 이런 데 있다. 


여기서부터 바스 에비를 소개한다. 바스 에비는 바스 중심가 로만 바스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유럽의 유명 성당에 비하자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나름의 규모와 웅장함을 자랑한다. 


주첨탑의 모습.


바스 에비 정면 모습이다. 사진 오른쪽이 로만 바스 입구다. 바스 에비와 로만 바스 입구가 겹치는 이곳은 관광객을 포함한 여러 부류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바스 에비 내부 모습.


스테인트글라스와 기둥 장식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바스 에비 정문의 스테인드글라스 장식.


세계평화를 소원하는 딸아이. 영국 여행 내내 북미 회담 진행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 회담을 취소했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가 정말 현기증나는 소식들이 계속 한국에서 전해져 왔다. 


성당 기둥과 천정 장식.



바스는 전통 뿐만 아니라 이런 자유로움도 넘쳐나는 곳이다. 


바스 에비의 전체적인 모습.


여기는 바스 시내다. 각종 옷가게, 식당, 카페, 펍 등이 길거리 곳곳에 가득하다. 


로만 바스(왼쪽)와 바스 에비(정면)이 함께 보이는 길거리 풍경. 바스 시내 대부분의 건물은 이런 황갈색 석재로 건축되어 있다. 이 색(honey colour)이 바스의 상징색이기도 하다.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별의별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가득하다.


The Corridor라는 쇼핑가.


또다른 쇼핑가. 바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곳곳이 상점들로 가득하다. 바스는 M&S, T.K Maxx 같은 대형 유통체인부터 바스만의 독특함을 자랑하는 지역 가게들까지 다양한 쇼핑객들을 유혹한다. 


2018년 6월 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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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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