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한 문과 출신 덕후가 쓴 대중과학서. 감히 빌 브라이슨과 비교하는 패기가 흥미로워 사 읽었다. 나무위키보다는 깊이 있고 많은 정보를 나무위키와 비슷하지만 살짝 공손한 말투로 전달하고 있다. 질소비료, 단위의 탄생, 플라스틱, 성전환, 구소련의 우주기술, 빅데이터, 그리고 날씨까지 7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재미와 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아내고 있다. 현대인의 삶을 떠받치는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이 안타까워 쓴 책이라고 한다. 책에 등장하고 있는 각종 사진, 통계자료, 그래프 등의 출처와 저작권이 명확하지 않은 건 큰 흠.
2019년 9월 27일
신상희
'느낌 -- 예술, 문학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내 동생도 알아듣는 쉬운 경제 (0) | 2019.12.24 |
---|---|
[책]The Future of Humanity: Our Destiny in the Universe (0) | 2019.12.15 |
[책]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0) | 2019.11.24 |
[책]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0) | 2019.11.09 |
[책]한국인의 탄생 (0) | 2019.11.05 |
[책]기억 전쟁 - 가해자는 어떻게 희생자가 되었는가 (0) | 2019.09.19 |
[책]프랑켄슈타인 (0) | 2019.08.18 |
[책]에곤 실레를 사랑한다면, 한번쯤은 체스키크룸로프 (0) | 2019.08.10 |
[책]오일러가 들려주는 복소수 이야기 (0) | 2019.08.05 |
[책]로버트 파우저의 도시 탐구기 (0) | 2019.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