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발표가 다섯 개다. 모두 영어 발표다. 이제야 발표자료를 만들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단 한 장도 진도가 안 나간다. 글감옥이란 이런 것이구나 조정래 선생을 떠올리며 딴짓만 하고 있다. 마음 한구석에서는 과거를 돌아봤을 때 어찌됐든 다음 주 발표는 잘 될거니까 걱정말라는 속삭임이 들려온다. 아침에 자전거를 무리하게 탄 데다가 점심까지 먹으니 졸음만이 밀려온다. 많은 현자들은 내면의 자아와 대면하고 그 목소리에 귀기울이라고 충고한다. 지금이야말로 한숨 자라는 내면의 속삭임을 따를 때로 보인다. 졸려~~
2021년 9월 24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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