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호수다. 물빛이 에메랄드 빛을 띠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역시 이 또한 주변 높은 산들에 있는 만년설과 빙하에서 조금씩 녹아 내린 물들이 고여 호수를 이룬 것이다.
로키산맥 생태계에서 만년설과 빙하는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을 듯..
사랑하는 처와 에메랄드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이 분들은 3박 4일간 같이 여행을 다니셨던 분들.. 광주에서 오신 어르신 부부와 비구니 스님..
여기가 바로 Kicking Horser River Valley다. 이름이 신기한데.. 이름이 아마도 이 사진을 보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이해가 안된다고? 그럼 아래 사진을 보시라..
믿거나 말거나.. 말이 이 계곡을 건너려 하지 않을 때 말 엉덩이를 걷어차면 이 계곡을 건널 수 있다는 뜻이란다.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이 지속적으로 침식작용을 일으키며 로키산맥의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다 떠나서.. 그냥 이렇게 푸른 물이 침엽수 빽빽한 산 속을 흐르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좋다..
2007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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