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레이크 루이스 마운틴 리조트이자 스키장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아직 개장을 안했지만 곤돌라는 운행 중이었다. 이 곳은 곰의 서식처이기도 해서 전기가 흐르는 철 담장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데 곤돌라 이름이 Grizzly Express다. 아마도 이 곳에 서식하는 곰이 Grizzly 곰이어서 이런 이름을 붙인게 아닌가 싶다. 현재 풀들이 있는 곳이 겨울이 되면 스키장이 되는 것이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반대편을 찍은 사진 되겠다. 저 반대편에 바로 그 유명한 레이크 루이스 호수가 있다.
레이크 루이스 마운틴 리조트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저 손 바닥 위에 있는 호수가 바로 레이크 루이스 호수다. 원래 잘 찍으면 손바닥 위에 레이크 루이스 호수를 올릴 수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이 사진 찍은 사람이 일본 여자애였는데, 우리가 원하는 바를 다 이해하지 못했거나 다시 포즈를 잡으라는 말을 하기 귀찮았던게 아닌가 싶다.
바로 저곳이 레이크 루이스 호수다. 산 중턱에 턱하니 호수가 자리잡고 있으니.. 참 묘한 풍경이더라.. 저 호수의 상세한 사진은 [로키산맥]레이크 루이스의 풍경들.. 을 참조하면 되겠다.
전망대에서 한 5분을 걸어가면 에코센터가 있는데 그곳으로 걸어가는 길에 만난 뮬 사슴들(Mule Deer)이다. 사람 보고서도 별로 놀라거나 두려워하지도 않고.. 이런 모습이 어쩌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가 싶더라.. 울 나라도 자연 좀 그만깨고 이제 보존 좀 하고 살자.. 아름다운 백두대간 다 파괴하면서 역설적으로는 또 아름다운 자연풍경 보겠다고 비싼 외화 써가며 해외로 나간다. 진짜 아이러니한 나라..
에코센터 입구의 모습..
2008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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