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수송하기 위해 전선을 만들었지만 전선 자체의 저항 때문에 멀리 갈 수록 전기 손실이 커지듯이, 신은 자신의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간을 창조했지만 이제 인간은 신의 이름으로 폭력과 전쟁을 수행한다.
현실에서 많은 이들이 뭔가 뜻을 이루기 위해 조직과 회사를 만들지만, 어느덧 조직과 회사는 나름의 생존을 위해 분투하고 있을 따름이다. 종교철학에서 '자체권'과 '소유권'으로 설명되는 이 현상에 대한 이해가 어쩌면 답을 줄 지도...
2014년 12월 1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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