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1019114310>



오늘 알파고 제로에 대한 놀라운 소식을 접하며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과연 인공지능도 의식이나 영혼을 가지게 될까 하는 궁금증. 공각기동대의 인형사처럼. 예전에는 물이 100도씨가 되면 그냥 끓듯이 의식도 정보처리망(그게 뉴런이든 아니면 인터넷이든) 연결이 어떤 임계치를 넘으면 자연스레 창발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요즘 생각이 조금 바뀌기는 했다. 의식이나 영혼도 결국 생존을 위한 진화의 결과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생존을 위한 복제 필요성이 의미 없는 인공지능이 과연 의식이나 영혼을 가지게 될까 싶더라는. 그러다가도 적응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단순한 규칙(유기생명체 같이)을 강화학습 하는 인공지능을 인터넷에 풀었을 때는 그 결과가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컴퓨터 바이러스가 진화해 신의 존재에 등극하는 AI가 되는 것인가? 분명한 건 나 죽기 전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특이점을 목격하게 될 것 같다는 예감. 그나저나 인공지능 이 녀석은 언제 쯤이나 지금 내 목을 타고 넘어가는 이 달콤쌉싸름한 인디아페일에일의 그 맛을 알게 되는 것일까? 흐음...


2017년 10월 20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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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와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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