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기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논의를 보다보면 프로그래밍을 너무 특정 언어 코딩으로 한정짓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프로그래밍을 못하는 교사로는 수업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아래 링크한 건 딸아이가 며칠 전 여기 컴퓨팅 수업시간에 배운 프로그래밍 수업이다. 여기서는 비봇이라는 로봇으로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을 배운다. 비봇은 직진, 후진, 우회전, 좌회전만 할 수 있는 단순한 로봇이다. 이 수업에서는 미로를 그리게 하고 그 미로를 통과하게끔 비봇을 프로그래밍 하도록 하고 있다.
그나저나 딸아이가 종이 좌하단 인스트럭션에 적어 놓은 약어들이 마치 어셈블리어의 명령어처럼 보이기도 한다. ㅎ
2015년 11월 7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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