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살 때 알게 된 몇 가지 실용적인 쇼핑 팁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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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Maxx를 가세요. 대부분의 도시에 있습니다. TK Maxx 비즈니스 모델은 괜찮은 브랜드 이월상품을 대량으로 떼어다가 파격적인 가격에 파는 겁니다. 작은 백화점 규모인데 품질 좋은 다양한 상품들이 많습니다. 다만, 신발이나 옷 같은 경우 사이즈가 안 맞으면 원하는 상품이 없을 수 있습니다. 1파운드에서 10파운드 정도의 선물용 상품들도 즐비하게 있습니다. 제 처가댁 식구들이 영국에 놀러왔다가 TK Maxx에서 주변 지인 선물을 저렴한 가격에 모두 구매해 가기도 했습니다. 같은 상품이 계속 공급되는 구조가 아니어서 오전에 중국 관광객이 휩쓸고 지나가면 매대가 휑하게 비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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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의 가성비 좋은 옷을 찾으면 M&S가 좋습니다. M&S에 다양한 옷이 있는데요. 가격이 괜찮습니다. 특히, 어린이 옷 같은 경우 영국에서는 부가세가 없어서 한국에 비해 쌉니다. 애들 옷 디자인도 다채롭구요. M&S에는 보통 카페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급할 때 화장실을 이용해도 되고 쇼핑하다 여유 있게 애프터눈티 같은 거 즐겨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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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의 편한 신발을 찾으시면 Clarks를 추천해 드립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의 신발이 많습니다. 현장에서 발 앞뒤 길이 뿐만 아니라 발볼 크기도 따져서 직원이 신발을 추천해 줍니다. 여러분의 정확한 발 앞뒤좌우 크기를 한 번 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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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wis 같은 일반 백화점도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한국 생활 물가가 영국보다 더 비싸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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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을 좋아하면 더비나 스토크온트렌트 쪽에 있는 팩토리아울렛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동네에 포트메리온 등을 포함한 다양한 그릇회사의 팩토리아울렛이 있습니다. 조금 기스 있는 제품부터 정상품까지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비스터 빌리지나 체스터 프리미엄 아울렛 같이 유명한 곳은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 4월 2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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