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037468&viewType=pc>
얼마 전 지하철에 어떤 아주머니가 목줄도 없이 개를 가슴에 앉고 탔다. 그 모습을 보고 잔뜩 긴장해 있는데 하필이면 내 옆자리에 앉는 게 아닌가. 대중교통에서 이렇게 개를 목줄 없이 데리고 타도 되나 싶어 한껏 불쾌한 상태였는데 아주머니가 개가 무거운지 개를 지하철 바닥에 내려놓는다. 개가 자유로워지니 내 다리 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가온다. 난 그냥 본능적으로 개 밀치며 큰 소리로 아주머니한테 소리지르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아줌머니는 개를 붙잡더니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 어쩌면 내 행동이 어떤이의 목숨을 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개좀묶어라
2017년 10월 22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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