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에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41주년 미국 독립기념일 리셉션에 다녀왔다. 그때 찍은 사진 몇 장을 공유해 본다. 리셉션이 TV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고급스럽거나 격식 있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자유로운(물론 입장할 때는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 했지만) 분위기 속에서 초청 받은 이들이 미국의 산업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준비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쉽게 말해 특별히 자리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부페식 스탠딩 파티였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았다.
행사장의 전체적인 모습.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관에 전시되어 있는 랭글러. 아마 랭글러가 평창 동계 올림픽 후원 업체인 듯.
행사를 후원하는 다양한 미국 업체들이 부스(?)를 통해 기념품을 나눠주며 홍보에 열중이다.
여기는 미국 교육 홍보 부스.
전시되어 있는 미국 관련 서적들.
리셉션 장에는 다양하고 맛난 여러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와인, 위스키 뿐만 아니라 미국 특산 맥주 등도 많았다. 이날 제법 많이 마셨다. ㅎ
트럼프 부부의 실물 크기 사진이 백안관을 배경으로 전시되어 있다. 많은 이들이 여기서 기념 사진을 찍길래 나도 한 장. ㅎ
맥도날드도 홍보 부스를 열었다.
공식 행사의 시작.
미 해병대 의장대가 양국 국기를 들고 입장한 뒤 양국 국가가 연주되었다.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리 대사의 환영사.
김부겸 행자부 장관의 축사에 이은 건배사.
연단에 사이좋게 전시되어 있는 한국과 미국 양국 국기. 두 나라의 우호와 협력을 상징하는 듯하다.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는 테슬라의 모델S.
역시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는 머스탱.
즉석에서 미국의 산하를 그리는 이벤트도 개최되고 있었다.
이런 행사에 캡틴 아메리카가 빠질 수는 없는 일.
미국답게 행사의 마지막은 디제잉.
흥미롭고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아내에게 그저 감사할 뿐. ㅎ
2017년 7월 6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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