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몽골 전통음악 흐미와 유미리, 이주은 명창의 판소리 몇 대목과 박애리 씨 버전의 쑥대머리를 유투브에서 골라 딸에게 들려줬다. 세상에 방탄소년단이나 워너원과 다른 창법의 노래가 있다며 애가 엄청 놀라워 한다. 판소리는 가사마다 모르는 단어 투성이라 계속 그 뜻을 물어본다. 앞의 두 명창이 아빠 친구라고 했더니 믿기지 않는다며 한참을 재잘거리더니 푹 쓰러져 잔다. 독감은 다 나은 듯하고 잔기침만 좀 남아 다행이다.
2018년 1월 2일
신상희
2017/12/11 - 딸과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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