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http://v.media.daum.net/v/20180331091755192?f=m&rcmd=rn>
충북대 천문대가 오늘 새벽 추락하는 텐궁1호 관측에 실패하며 추락 예상 궤도에 변수가 많다는 [단독] 기사가 나옴. 여기서 사용한 망원경은 광시야 0.6m 망원경으로 한번에 1.2°×1.2° 영역(달의 2.5배)을 관측할 수 있고 초당 10도의 구동 속도를 갖고 있다고.
그런데, 반전이 일어나니...
나주에 사는 한 분이 아이폰X와 앱을 이용해 텐궁1호 예상 궤도에서 텐궁 1호를 잘 찍었다고 댓글을 올림. 그 분 블로그 보면 실제 예상 궤도에서 성공적으로 촬영한 듯.
http://tool-box.info/blog/archives/2483-Last-look-of-Tiangong-1-with-Iridium-80.html 참조
이 아마추어 천문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고가의 장비로 관측 실패하고 그 탓을 궤도 변이때문이라고 밝힌 충북대 천문대나 다른 가능성은 살펴보지 않은 채 [단독] 기사를 낸 국민일보 기자나 모두 망신을 당한 셈.
2018년 3월 31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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