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처럼 50넘은 사람은 일선에서 빨리 물러나야 한다. 실력, 전문성, 국제적 감각을 갖춘 30~40대 후배가 사회를 주도하는 게 맞다. 아집과 꼰대의식 가득한 세대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2. 기술과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인의 빠른 은퇴는 사회적 손해라는 견해에 동의한다. 단지 나이를 이유로 현업에서 퇴출시키는 건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
3. 젊은이가 세상을 주도하되 경륜 있는 이들의 경험과 지혜가 보조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한다.
4. 586세대가 내일 당장 은퇴해도 대한민국은 잘 돌아간다. 그들은 90년대에 할 일 다 했다.
5. 지방 소멸 막고 싶으면 익명성을 보장하는 개방적 도시를 만들면 된다. 공단이고 산단이고 이딴 것 다 필요 없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서 여성과 성소수자가 살고 싶은 도시는 흥한다. 아니면 망한다. 이런 단순한 사실을 놓치고 정부나 정치권은 계속 헛소리한다. 공장 많으면 지방이 살 것처럼. 인간이 기계인냥...
2021년 2월 2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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