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남방한계선이라.
수도권 집중 현상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 그냥 국가적 재난 수준이에요. 대통령 뽑을 때 한가하게 민주당입네 국민의힘입네 할 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단 하나의 정책이라도 수도권 집중 현상을 강화할 것 같으면 누가 됐든 찍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이번 대선은 이재명과 윤석열의 싸움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의 마지막 대회전입니다. 여기서 지면 중앙정부의 분할통치에 맞서 지방정부 국가독립을 외쳐야 그나마 지방이 버텨낼 수 있을 겁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이미 경제산업적으로 자생력이 충분하니, 대법원, 국회, 청와대 등 수도권의 모든 정부와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기초자치단체 다 없애고 전국을 5~6개의 광역도시로 재편하는 등의 파격적인 공약 내는 후보 있으면 허경영이 아니라 허경영 할아버지여도 찍어야 합니다.
지방 사는 사람들은 정치하는 서울놈들한테 속으면 안 돼요.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 듯하면서 알고 보면 다 서울만 살찌우고 있다니까요.
출처: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10060600015
2021년 11월 13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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