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답네요. 안전 관련해서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고집스러운 나라죠. 세월호 참사 때도 비비씨에서 1주일 내내 세월호 관련 소식 전하고 원인 분석하고 그랬더랬습니다. 그때 인터뷰나 그래픽을 보며 한국 미디어 보다 낫구나 했습니다. 세월호 1주기 때도 비비씨에서 첫 소식으로 세월호 참사를 다뤘죠. 그때 방송에 나왔던 유가족의 인터뷰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조은화 학생 아버님이었죠.
그늘진 방에 앉아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인데 이런 날 야영하다가 정말 큰일나겠구나 했을 겁니다. 이태원이나 오송 참사를 보면서 이 정부의 안전관리 수준이나 마인드도 이미 알았을 테구요. 언제나 사고란 '설마'라는 방심을 타고 들어오니까요. 자, 그나저나 우리 학생들은 어떻게 할 겁니까? 개최국이니 알아서들 끝까지 정신력으로 버티라고 할 건가요?
2023년 8월 5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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