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https://www.openstreetmap.org/#map=18/51.27996/1.08229>
캔터베리는 잉글랜드 켄트 지방의 중심 도시 중 하나로 관광과 교육으로 유명하다. 영국성공회의 총본산격인 캔터베리 대성당을 찾는 순례객과 관광객으로 항상 북적인다. 여기서는 잉글랜드 캔터베리 대성당을 소개한다.
캔터베리가 속한 켄트 지방은 가장 영국적인 전원 풍경으로 유명하다. 스스로도 잉글랜드의 정원이라고 소개할 정도.
캔터베리 대성당의 위용. 입장권을 사면 같은 입장권으로 1년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그냥 종이 입장권이기에 다시 오려면 잘 보관하는 게 중요하다. 캔터베리 대성당의 규모와 웅장함이 상당한데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입구 쪽은 보수 공사 중이었다.
대성당에 들어가니 성당 관계자분이 우리 가족을 보고서는 사진 많이 찍고 소셜 미디어에도 많이 홍보해달라고 부탁하신다.
1988년에 설치한 영국성공회 나침반. 전 세계에 있는 영국성공회 교인들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캔터베리대성당은 6세기 말에 첫 준공된 뒤 화재와 재난, 전쟁 등으로 몇 차례 파괴와 훼손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다시 재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규모와 웅장함이 유럽의 여느 대성당 못지 않다.
대성당 중정 옆 통로.
캔터베리 대성당 중정. 잉글랜드의 맑은 가을 볕이 쏟아져 내리던 날이었다.
중정 통로 장식들.
중정에서 바라본 본당 모습.
캔터베리 대성당은 안내된 동선을 따라 돌아다니면 된다. 안내 동선은 본당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지하층으로 내려가기도 하면서 여유를 두고 성당을 모두 구경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다. 지하층도 꽤 크고 인상적이었는데 그곳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본당 밖 정원과 주변 건물 풍경.
다시 본당으로 들어왔다.
작은 예배를 보는 채플이 곳곳에 있다.
스텐인드 글라스.
캔터베리 대성당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의 관이 성당 중앙에 놓여 있기도 하다.
켄트 지방의 전몰자를 위한 공간. 영국의 어지간한 성당에는 이런 전몰자 추모 공간이 항상 있다. 불교식으로 하자면 전몰자 명부전 정도.
성당 동쪽에서 찍은 전체적인 캔터베리 대성당의 모습.
1차 세계대전 동안 8백만 마리의 말이 희생됐다고 한다. 전쟁 때 희생된 말들을 추모하며 캔터베리 대학교 학생들이 세운 추모조각이라고 한다.
역시 전몰자를 위한 추모탑.
캔터베리 대성당은 현재 보수 공사 중인데 보수 전 정확한 형상 정보를 기록하기 위해 전체 성당을 포인트 클라우드로 측량해 놨다.
대성당 방문자 센터 2층에 오르면 이런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좌측이 현재 보수 공사 중인 주 출입구.
2023년 11월 25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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