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이런 생각을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이건희의 사면을 보면서 확실히 더 명확해졌다.
우리가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거치며 배워왔던 도덕, 윤리 책의 모든 명제는 다 개소리다.
정의? 법질서 준수? 사회적 책임?
다 저 저잣거리의 미친개한테나 던져줘라.
그리고 미친 듯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돈을 벌어라.
그러면 어떤 죄를 한국에서 짓든 그대는 용서 받을 것이다.
돈만 있으면 모든 게 용서된다.
돈만 있으면 유죄확정 판결받은 지 단 4달 만에 사면 받을 수 있다.
돈만 있으면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딱 한 명 당신만이 사면 받을 수도 있다.
즉, 모든 게 다 돈만 있으면 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한국 사회의 진리이고 이 시대의 절대명제다.
아, 죄 좀 지으면 어떤가? 한국 경제 살리기만 하면 되지...
근데 이 놈의 한국 경제는 어떻게 건국 이래 안죽었던 적이 없어?
2009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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