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아이 학교 개학.
개학날 학부모들의 환한 표정이 마치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의 표정 같음. ㅎ
오늘 딸아이는 드디어 1학년 입학(?).
지금껏 다녔던 과정은 일종의 병설유치원 같은 기초 과정(Reception Class).
하지만 여기서는 따로 입학식 같은 것도 없고, 같은 학교에 같은 반 친구들에 단지 선생님과 교실만 바뀌어서인지 한국의 새학기 같은 그런 들뜬 분위기는 없음.
그래도 아마 지난 학기를 마지막으로 떠난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새로온 친구들도 있을 것 같기는 함.
연구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 가족이 있듯이 아마 또 연구년이나 연수 때문에 새로 방문한 한국 가족도 있을 것이고.
그나저나 딸아이가 개학을 하니 갑자기 우울감이 사라지며 삶에 새로운 희망이 생기는 듯한 이 느낌은 뭔지? 흐음...
<개학을 하든 1학년이 되든 노는 건 변함이 없음. ㅎ>
2014년 9월 5일
신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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